제30회 하계 올림픽 경기가 7월 27일-8월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데 규모를 보면 203개국이 참가하고 선수는 12,000명이 26개 종목을 통해 경기를 하게 된다.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바라는 목표는 금메달 10개를 따내 8위에 오를것을 예상 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지난 4년동안 온갖 수고를 한 땀의 결과를 쏫아 부을 것이며 그들이 하는 경기를 보면서 지구촌의 사람들은 자국민의 선수들을 격려할 것이다.그리고 선수들의 승리를 통해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릴것이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 되면 안타까운 마음을 같이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밤에는 경기를 지켜 보느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것이고 낮에는 직장이나 이웃간에 온통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뜨거운 날씨도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국가의 정치적인 갈등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관한 대화를 잠시나마 잊고 살수 있으리라 믿는다.올림픽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바라는대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메달은 금메달, 은메달, 그리고 동메달로 한정해 놓았기에 누구나다 메달을 수여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메달을 받을 수 없다 해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9:24)

운동선수가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승리를 얻기 위한 것이지만 비록 승리를 하진 못했다 할지라도 승리 만큼 값진 것은 최선을 다하는 속에 패배라고 볼 수 있다. 이것에 대해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는 말을 하기를 “승리에 필적하는 성공적인 패배가 있다.”퐁테뉴가 승리와 패배를 동일 선상에 놓은 것은 승리자도 승리에 이르기까지는 패배를 통해 값진 것을 얻게 되는 것이며 경기를 하는데 승리는 일시적인 것이지 영원한 것이 아니며 선수가 경기를 아무리 잘해도 선수로서 생명이 다하게 되면 누군가에 의해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이것을 볼때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 할지라도 어느 순간이 주어지면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며 나를 위해 누군가 나의 동료가 희생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더욱이 운동은 나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코치와 그리고 동료선수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팀웍을 가지는 일이며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야 훌륭한 운동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모습을 그래도 잘 보여준 대한민국 운동선수 중에 한 사람을 든다면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 클럽인 맨체스타 유나이티드에서 7년동안 경기를 한 ‘2개의 심장,3개의 폐,산소탱크’로 불리우는 박지성 선수이다. 그가 대한민국 축구 선수로서 국민들에게 멋지게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고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자신이 더 뛸 수도 있는 국가대표 팀에서 은퇴를 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자랑인 박지성선수가 국민들이 박수칠때 축구대표팀에서 은퇴를 한 것은 수많은 축구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를 본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흥미거리는 그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팀으로 이적한 것이며 그 팀에서 주장으로 경기를 하게 된 것이며 퍼거슨 감독이 그가 맨유에서 QPR팀으로 이적할때 박지성 선수에게 훌륭한 박수를 보냈다.

“박지성은 지난 7년동안 팀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선수다.””그는 프로페셔널이며 정말 멋진 선수 였다.”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결코 실망시킨 적이 없다” “맨유의 모든 사람은 그의 성공적인 미래를 바란다”는 말들이었다.

아마 나의 생각으로 볼때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선수에게 이렇게 극찬을 보낸 것을 보면 박지성 선수가 아시아 선수로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극복하고 너무나도 열심히 매 경기를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박지성 선수가 경기에 임하는 성실성과 겸손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더 실적적으로 보려고 한다면 그가 지은 “멈추지 않는 도전”이라는 책을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긴다. 그는 그 책속에서 멈추지 않는 도전을 하기 위해 그와 “다른 선수들의 삶의 방식을 수용”했으며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아무것도 없는 도전 준비만 하면 언제든 기회는 온다,기술보다 기본에 충실하라, 노력하지 않으면 행운도 외면한다, 슬럼프에 빠질수록 자신감을 가져라, 글로벌 시대에 언어는 필수다.”이러한 말들을 종합적으로 본다면 주어진 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승리를 맛볼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국가 대표인 한 축구 선수의 이야기이지만 축구 선수가 아니라 하더라도 모든 국민들에게 다 적용되는 것이라 여긴다. 매해 2월이 되면 미국 수퍼볼을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어느 누구도 수퍼볼 챔피언팀이 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 몇초를 남기고도 이기는 경기를 뒤집어 놓는것이 미식추구의 멋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끔 그 경기들을 영적으로 해석해 본다면 그것은 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렇게 승리를 위해 수고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들의 믿음은 모두다 승리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그 이유는 승리의 키를 쥐고 있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즉 경기를 하는 팀들이 각자가 승리를 바라지만 두 팀다 동일하게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영적인 신앙의 삶으로 비유해 본다면 선수가 승리를 가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믿음(Faith)이며 승리를 주시는 은혜(Grace)는 하나님에게서만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믿음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지녀야 할 책무이며 그것을 얼마나 성실하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은혜의 선물을 주시는 것이다.

좀 더 의학적으로 볼때 믿음(faith)은 약(medicine)과 같은 것으로 몸에 있는 바이러스를 이겨내게 하는 것처럼 사탄이 내 안에 잠재되어 활동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것을 긍극적으로 해결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은혜로 힘을 얻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늘 하나님의 믿음을 통해 선한 싸움을 하여 영광의 면류관을 얻어야 한다.“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딤전6:12) 이번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많은 금메달 획들을 모든 선수들과 사람들이 바랄 것이지만 진정한 승리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패배자에게도 아름다운 격려를 줄수 있을 것이라 본다. 대한 민국선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