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홀카운티 게인즈빌에 한국 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진다.

게인즈빌 한국전참전용사협회는 게인즈빌 출신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28명의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기위해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참전용사협회는 “미국에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되어 장진호 전투등에서 싸운 한국 전 참전용사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기념비가 세워지면 한국전 참전용사는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협회는 “지금 한국인들이 자유를 향유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감사하다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자신들이 기여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게인즈빌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는 게인즈빌의 Rock Creek Park에 세워질 예정이며, 현재 이곳에는 2차 세계대전참전용사비와 베드남전참전용사비가 세워져 있다.

오는 11월 11일 재향 군인의 날(Veterans Day)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기념비 건립에는 14,500불의 총경비가 소요되며, 현재 5천불이 모금되어 남은 9,500불 건립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8명의 70, 80대 노인들로 구성된 게인즈빌 한국전참전용사협회는 한인들이 이 기념비 건립에 동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좋은이웃되기운동(GNC, Good Neighboring Campaign)에서는 “협회의 연락을 받고 한국전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한인들이 이 기념비 건립에 필요한 경비를 모금하는 일에 동참하면 좋겠다”며 “작은액수라도 한인들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기념비에 조지아한인들이 건립에 기여했다는 문구가 세워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기념비 건립을 위한 미팅이 오는 26일(토) 오전 10시 30분 게인즈빌 the Rock Creek Park에서 열리게 된다.

문의는 678-790-38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