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을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뉴욕교협 사무실을 찾은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뉴욕교협을 비롯한 3개 단체에 뉴욕 내 아시아 커뮤니티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 등록을 통해 커뮤니티의 지역사회 내 비중을 더욱 늘릴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커뮤니티별 통역관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뉴욕교협 양승호 회장은 “선거가 한인들의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뉴욕교협도 뉴욕 내에 회원교회들과 한인교인들이 미국 대선에 유권자로 적극 참여하고 이를 위한 통역관 지원에도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 회장은 “지금가지 유권자등록은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고, 교회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있다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한창연 회장도 “뉴욕의 교회들과 한인들이 미국 대선에도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던 샌도우 디렉터는 “통역의 어려움 때문에 선거를 못하는 사람이 없게 각 커뮤니티에서 통역 인원이 더 보강돼야 한다. 통역 서비스는 18세 이상으로 국적 관계 없이 소셜 시큐리티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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