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으로 명칭 변경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 10일 임시이사회에서 재단 명칭을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으로, 정관 중 ‘이사장 1인’ 규정을 ‘이사장 2인 이하’(공동이사장)로 변경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7명의 사임서를 수리한 뒤 조 목사를 포함한 7명의 이사를 새롭게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사는 김경문(여의도순복음중동교회) 임동환(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송영준(여의도순복음남양주구리교회) 목사, 신문철(한세대) 교수, 정인욱 류영하 장로 등이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도 감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또 “공동이사장을 규정한 정관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으면 조 목사가 공동이사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재단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조 목사가 이사로 선임된 것은 공동이사장이 된 뒤 단독(종신) 이사장으로 가는 수순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