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의 지난 주는 특별했다. 매일 새벽 기축을 흔드는 큰 목소리로 말씀을 줄줄이 외며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기에 힘쓴 ‘이광훈 목사 초청 특별 새벽집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3일 주일예배를 시작으로 9일(토)까지 매일 새벽 5시 30분에 단상에 오른 이광훈 목사는 한국 스포츠 기독문화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이영무 감독, 차범근 선수, 박태환 선수 등 쟁쟁한 스포츠 스타들을 전도한 일화로 잘 알려져 있다.

9알(토) 새벽을 깨우러 나온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어진 권세에 대해 전한 이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특권’,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와 동고동락하는 특권’, ‘말의 권세’, ‘통치 권세’, ‘그리스도의 사신으로서의 권세’, ‘상속 권세’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원한 생명’ 즉 영생을 상속받게 된 우리들은, 이 땅에서의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 땅에서 죽는 순간은 그간 고생했던 육체를 벗고 천사의 호위를 받고 슬픔도, 눈물도, 두려움도 없이 영원히 행복한 천국에 들어가는 기쁜 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

이광훈 목사는 은퇴한 이후 전 세계를 다니면서 새벽기도를 깨우는 일, 캄보디아에 복음을 전하는 일 그리고 요양원 사역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안디옥교회 성도들 역시 기도의 용사로 세워져 4/14 윈도우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권면했다.

한편, 안디옥교회는 지난 주일(10일) 본당 옆 미라클 랜드 완공식을 가졌으며 오는 24일(주일) 창립 26주년 기념예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