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예배음악컨퍼런스가 오는 27일에서 30일까지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총장)에서 개최된다.

‘창조적 불협화음’을 주제로 최훈차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그레그 쉬어 교수(칼빈신학대 크리스천워십), 남혜연 선생(조지아공대 미디어아트 박사과정)이 주 강사로 나와 각각의 분야에서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며, 이를 직접 적용시켜 예배를 디자인하게 된다.

2009년부터 애틀랜타에서 개최됐던 예배음악컨퍼런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자칫 이상적(Ideal)일 수 있는 이론을 넘어서 이를 작은 교회에 적용시켜 각 공동체의 고백이 스며든 예배를 전 성도가 함께 디자인하고 드리는 것을 방향으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성가대 중심의 예배, Cantor와 오르간이 함께하는 예배, 민속예배, 공동체 예배를 디자인해 드리게 되며, 오후에는 각각 마리에타한뜻사랑교회(담임 김종현 목사)의 ‘유아세례 중심의 예배’, 한빛장로교회(담임 최훈진 목사)의 ‘테쩨(Taize) 예배’ 그리고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의 ‘미디어 아트를 도입한 예배’를 드리게 된다.

또한 최훈차 교수의 교회음악 강의를 개설해 교회음악의 기본기와 인식확장을 제공하며, 다양한 워크샵을 통해 설교에 대한 이론적 개요 및 여러 교회의 예배현황, 설교에 대한 현재의 흐름들을 다룸으로 예배의 내적인 요소와 목회자들의 필요를 채워줄 예정이다.

14일(화) 컨퍼런스가 열리는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채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실행위원들은 “예배음악컨퍼런스를 통해 교회 음악인들과 목회자들, 예배의 이론과 실제, 평신도와 사역자들의 ‘불협화음’을 긍정적으로 바꿔 더 아름다운 화음을 만드는 창조적 불협화음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교회 음악인들에게는 교회 음악개론과 지휘의 기술들, 교회내의 CCM 등을 다양하고 폭넓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처음 준비되는 ‘99분 토론’은 ‘우리는 예배의 생산자인가 소비자인가?’, ‘같은 사역을 하는 교회내의 스탭들은 동역자인가 경쟁자인가?’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전반적인 목회자들과 사역자들간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등에 관한 실제의 사례를 발표하고, 단막극으로 상황을 연출해 본 뒤 해결 방안을 모색해볼 계획이다.

제 14회 예배음악컨퍼런스에 관한 문의는 양신 디렉터 404-542-6831, 770-457-1998, 웹사이트 www.worshipnmusic.org. 등록비는 1인 150불, 5인 이상 100불, 하루 50불, 자녀들 100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