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행복해 집니다.

한국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정태기 원장이 인도하는 2박 3일의 내적치유 세미나 ‘내면치유와 해피엔딩’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영성수련원에서 열린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세상에 살면서 상처 없는 사람은 없지만, 특히나 이민사회를 살아가는 이민자들은 삶의 터전과 뿌리가 옮겨지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다. 이민교회에서 이들의 삶을 위로하고 치유한다고 해도,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하드웨어가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문제였다”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 이상현 담임목사. 그는“목사님들이 열심히 목회하면서 성도들을 보듬고 치유해 세우려고 하지만 그 내면 깊은 곳에 있는 것이 만져지고 치유되지 않은 채, 프로그램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내적치유 세미나에 적극적인 지원자가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 영성훈련원에서 열린 1기와 2기에는 이상현 목사 본인을 포함, 성도들과 원근각처에서 온 참석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그는 “2기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우연찮게 잘 아는 분과 한 그룹이 됐다. 처음에는 과연 마음의 벽이 무너질까 싶었는데 정태기 교수님의 세미나를 듣고, 그룹치유를 거치면서 각자 내면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성인 아이’를 발견하게 됐고 이를 나누면서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됐다. 막연히 현재나 조금 지난 과거의 문제들을 나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상당히 깊이 들어간다. 무엇보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들이 소그룹을 인도해주기 때문에 잘 조절해 주신다. 저를 비롯해 참석했던 성도님들이 모두 깊은 은혜를 받았고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마음이 무척 홀가분해 졌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데, 한국에서 정태기 교수를 비롯 전문강사 3명이 오기 때문에 혹시나 좁은 이민사회에서 자신의 깊은 세계까지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는 이들이라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프로그램은 첫 째날 강의 1. 성인아이 / 그룹치유1 / 강의 2. 내면치유 / 그룹치유2, 둘 째날 강의 3. 내면치유 / 그룹치유3 / 해피엔딩 / 그룹치유4 / 정리, 용서, 은혜 / 그룹치유5, 촛불 앞에서, 셋 째날 그룹치유6(살림의 말 /, 닫는 예배 등으로 진행된다. 일시는 5기 7월 4-6일, 6기 7월 7일부터 9일이며 등록비는 2박 3일 숙식을 포함해 280불이다. 문의 이상현 목사 803-765-2500, pastorlee7@yahoo.com, www.kcpcsc.org.

정태기 교수는 KBS, MBC, SBS, EBS TV, CBS, 극동방송 등에 출연해 내면세계 치유와 부부관계 세미나, 가족치료 등에 관한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원장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사역하고 있는 명 강사다.

그는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노던신학대학교 졸업,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졸업, 캔터키 주립정신병원 원목, 맥코믹신학대학원 교환교수, 미국심리치료협회 치료전문가 자격 취득, 미국목회상담협회 목회상담교수 자격 취득 등의 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