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의 청년 기독 실업인 8명이 성경적 경영, 일터 복음화를 추구, 확산하기 위해 한데 뭉쳤다. MB파이낸셜은행 나일스-옥튼 지점의 김국갑 지점장, 박일혁 하나월드와이드 대표, 박장만 변호사, Go 시카고 골프의 서우진 대표, 서이탁 변호사, 오메가척추병원의 윤래리 원장, 이준석 공인회계사, Hot USA의 한기수 대표 등 시카고 지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들은 지난 11월부터 시카고한인청년기독실업인회(yCBMC)의 창립을 준비해 왔다. 이 단체는 시카고 CMBC를 모단체로 하면서 북미주CBMC총연합회, 북미주yCBMC연합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박일혁 초대 지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7일 노스브룩의 한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초대 지회장을 맡게 된 박일혁 지회장은 “그동안 CBMC의 정체성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회원간의 친목은 물론 성경적 경영과 일터에서의 사역 경험을 나누며 중보기도에 힘써 왔다”면서 “국제CBMC가 시작된 시카고에서 CBMC의 정신을 일터에서 충실히 적용해 하나님의 나라가 날로 확장되는 기적을 목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 앞선 경건회에서는 이범훈 목사가 창세기 26장 1절에서 5절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은 이삭 뿐 아니라 그를 통해 그 복을 받을 많은 사람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사업을 하든, 무엇을 하든 말씀에 굳건히 선 그리스도인이 되어 여러분이 받은 복을 나누어 주라”고 당부했다.

총회에는 yCBMC 멤버를 비롯해 CBMC 멤버, 시카고 지역의 목회자, 실업인, 관계자 등이 40여명 참석했다. 특히 북미주CBMC총연합회의 권정 회장, 북미주yCBMC연합회의 김기일 회장이 참석해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목회자 가운데에는 서기곤 목사(고문), 김순철 목사(기독교방송국), 박도원 목사(기독의료상조회), 신경섭 목사(장자교회) 등이 참석했으며 장기남 한인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권정 회장, 김기일 회장, 황삼열 국제CBMC이사를 초청한 가운데 기독 경영에 대한 워크샵이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