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Total Leadership Forum이 교협과 교역자회, JAMA 주최로 열린다. 강사는 자마 대표 김춘근 교수와 뉴저지 조이크리스천펠로십교회의 대니 한 목사다.

김춘근 교수는 지난해 10월 자마 주최로 미국을 위한 175일간의 전국 기도순회를 하던 중 시카고를 방문해 교협과 이번 포럼 개최에 합의하게 됐다.

김 교수는 경희대 정외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남가주의 명문 사립대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미국정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패퍼다인대학의 교수 생활 4년만에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지만 동시에 37세의 나이에 간경화, 간염으로 죽음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극적인 회개를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됐다. 알라스카주립대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고 알라스카주지사 경제국제무역 특별고문으로 일하며 3백%의 수출 증가를 이루어 주정부로부터 경제개발공헌특별상도 받았다. 그러던 그에게 1985년 하나님은 “미국을 신앙으로 위대하게 만들라”는 사명을 주셨다.

이 비전에 동지들이 생기면서 1993년 JAMA가 시작됐다. 2년동안 수만마일을 넘는 거리를 차로 이동하며 김 교수가 자마를 홍보한 결과, 이 비전에 동참하는 영어권 청소년, 대학생들이 늘어갔다. 첫 대각성 집회에 2천5백명이 참가한 이후, 지난 2008년 대회에는 6천5백명이 참가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리더십대회, 전국중보기도회 등으로 미국의 회개와 각성 운동을 벌여 왔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자마가 급성장한 데에는 자마가 가진 도전적인 비전이 영어권 청년들에게 강한 호소력을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파라처치 운동을 거부하고 지역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돕는 역할을 자마가 감당하면서 1세로 구성된 지역교회 목회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은 것도 한 이유였다.

Total Leadership Forum도 자마가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사역 중 하나다. 건강한 영적 리더십을 교회에 세워 한인은 물론, 한인이 터잡고 있는 미국을 신앙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집회에 함께 강사로 서는 대니 한 목사는 뉴욕·뉴저지 지역의 대표적 한인교회인 조이크리스천펠로십교회를 담임으로 섬기고 있으며 미주 교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십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목사는 16살 때 이민 와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시카고 출신이다. 이후 프린스톤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신학석사 학위,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사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글렌뷰의 윈담호텔(1400 Milwaukee Ave, Glenview, IL60025)에서 열리며 등록비는 100불이다.

문의) 백성진 교역자회장 847-710-1005, 최문선 교협총무 847-208-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