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한인교계를 대표하는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와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가 일본의 회복을 위해 기도회와 모금운동을 시작한다.

양대 단체는 3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그레이스교회에서 기도회를 연다. 교협은 시카고 지역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하고 있으며 임원은 의무적으로 참석해 달라 요청했다. 또 이 정기기도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목회자와 성도를 위해 4월 3일 주일 오후 5시에 교계연합기도회를 드린다.

또 양대 단체는 3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시카고 전역의 교회들이 매주일 대예배에서 일본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또 예배 뿐 아니라 교회의 각종 정기, 비정기 모임에서 일본의 회복 및 일본교회 재건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교협은 매주 목요일마다 각 교회가 기도할 기도 제목을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교협, 교역자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모금에도 나선다. 1차적으로 4월 24일까지 헌금을 모금, 일본 현지 교회를 통해 일본 구호를 돕는다. 헌금은 받는 이를 KCFGC로 작성해 교협 사무실이 있는 그레이스교회(40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로 보내면 된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헌금도 일본교회 및 일본주민 돕기에 사용된다.

교협, 교역자회는 공동으로 발표한 글에서 “오늘도 그들이 겪고 있는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에 대하여, 우리는 인간의 언어로서는 감히 위로한다 말할 수 없어, 오로지 위로의 성령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지시고 도우시고 보호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 각국, 각계에서 일본을 도우려는 인류애를 발휘하고 있음이 다행이며 시카고 교계도 기도와 물질로 일본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