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교회여성들이 올해 세계기도일예배에서 총 10909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4일 시카고 5개 지역에서 드린 예배에는 총 538명이 참석했으며 예배 헌금은 4322불, 작은돈헌금은 6587불이 모금됐다. 예배 헌금은 올해 기도문을 작성한 칠레로 전달되고 작은돈헌금은 북한선교, 전세계 기아 어린이 돕기, 원폭 피해자 돕기, 미국 내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된다.

평가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그레이스교회 박현수 부목사가 “믿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평가를 하는 가운데 부족한 점도 있고 개선해야 할 점도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하나님께서 몇 명이 모이고 얼마가 모금된 것보다 우리의 믿음을 귀하게 받으셨을 줄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보다는 더욱 믿음 위에 서서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을 위해 결단하는 여성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복임 집사
한편, 2011년 총회에서는 이복임 집사(한미장로교회)가 2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공천위원회의 공천을 받아 단독입후보한 이 집사는 회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다. 이 집사는 “섬기는 자로서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를 닮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가 힘을 모으면 성령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일하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 늘 하던 일을 되풀이 하기 보다 주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에 귀기울이고 그것을 여쭙고 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집사는 이번 세계기도일예배에 관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맡길 때 은혜로 역사하시는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됐다. 이번 보고회에서 각 지역장들이 한결같이 은혜 가운데 자유와 평안함을 갖고 예배 드렸다고 보고해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