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를 초월해 복음주의 청년들의 선교동원운동이 일어나도록 하는 최대 청년대학생 연합선교대회인‘선교한국대회’의 모습을 바라는 또 다른 대회가 있다. 바로 ‘선교남미 2011’이다.

올해 대회는 세계에서 제일 긴 나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는 주제로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대회는 순수 전문선교 훈련 프로그램으로 중남미 복음화를 위해 1999년 처음 시작됐다. 복음화에 앞장설 1.5세와 2세의 발굴을 위해 시작된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 6차 대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현지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현지 적응훈련을 통과하고 선교훈련만 받으면 파송할 수 있는 1.5세와 2세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기에 강사도 1.5세와 2세가 많다. 또 선교 현지에서 15~30년간 복음을 전한 경험이 풍부한 선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청년들의 집중훈련을 위해 인원수를 50명으로 제한하며 매회 나라별로 개최한다. 한편 집중훈련의 결과로 현재까지 매회 헌신자들이 5~6명씩 나왔고 올해는 7명의 청년, 전도사, 목사가 선교사로 헌신키로 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GP남미지부의 대표 정금태 선교사는 “대회를 여는 남미는 선교사가 더 요구되는 곳이지만 한국과 180도 반대라는 거리와 기후 등의 이유로 대회를 개최하기에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지금은 제한 인원수를 넘길 만큼 많은 청년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대회로 발전했다”며 “남미가 아시아의 선교한국 같이 중남미의 선교남미가 되도록 기도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GP남미지부는 2013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에서는 50명을 집중 훈련할 계획이다.


▲정금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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