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기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원기 목사, 이하 뉴욕 교협)교협이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힘차게 2011년을 시작했다.

1월 10일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에는 1백여개 교회 4백여명의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원기 목사는 "동포 사회의 영적 지주인 교회들의 협의체인 교협은 한인 사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더욱 섬기며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2011년에도 넘치는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있길 기원했다.

하용화 한인회장은 "한인 사회를 계도해나가는 교협이 되달라"고 축사했다. 김용익 목사(뉴욕목사회 회장)는 "이 자리를 위해 쏟았던 수고가 열매로 맺어질 줄로 믿는다."며 "뉴욕 교회 전체가 협력해 선을 이루어 힘차게 행진하는 교협이 되길 기원한다. 많은 영혼을 구원해 주님 만나는 날 칭찬받는 교협이 될 줄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이날 뉴욕 교협은 방지각 목사(효신장로교회 원로)에게 2011년 목회자 공로상을, 임선숙 회장(우리서로잡은손 회장)에게 2011년 평신도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브라이언 매과이어(109경찰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이웃사랑실천모금 전달식을 갖고 뉴욕밀알, 코코장애아동센터, 뉴욕농아인교회, 무지개의집 등 10개 단체에 성금을 전달했다.

1부 예배는 최운돈 목사(역사자료분과)의 인도로, 2부 하례 및 만찬은 이희선 목사(선교분화)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배에서는 박상일 목사(뉴욕남교회 담임)이 '이런 사람을 찾습니다(창 24:31-35)'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마음을 뺏기지 않는 사람, 사명을 다하면서 신분을 잃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찾으신다."며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미국을 위해, 뉴욕 교회와 동포사회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장영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는 이종명 목사(교협 부회장)의 기도로 끝났다.

뉴욕 교협은 이날 2011년 수첩을 발간하고 배부했다. 2월 7-8일에는 홈리스 선교대회를, 3월에는 삼일절 기념 및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4월에는 부활절 연합예배, 청소년 농구대회를, 5월에는 영적각성집회, 연합체육대회,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및 지도자 컨퍼런스 준비기도회(5, 6월 2회)를 갖는다. 9월 9-11일 할렐루야복음화대회를, 12-15일에는 뉴욕 교회 지도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장애우의 밤 행사도 갖는다. 10월에는 정기총회를 갖는 것으로 올 회기를 마감할 예정이다.

▲양민석 목사(협동총무)의 대표기도.

▲성경봉독하는 황규복 장로(이사장)

▲장로성가단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