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중서부본부의 시카고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이철원 목사(엑소더스교회)가 임명됐다. 운영위원회는 교회를 중심으로 월드비전의 전반적인 사역을 후원하고 협력하는 기구로 중서부본부에는 달라스운영위원회와 시카고운영위원회가 있다. 시카고운영위원회의 경우 3년간 신광해 목사(아가페장로교회)가 섬기고 이번에 이철원 목사가 임명됐다.

위원장 이철원 목사와 중서부본부장 김경호 목사는 최근 모임에서 올한해의 계획을 구상했다. 먼저는 지구촌생명지킴이 2기를 모집해 사역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생명지킴이는 주변의 지인들이 어린이와 후원 결연을 맺도록 독려하고 월드비전의 각종행사에 자원봉사를 하는 도우미들이다. 생명지킴이들을 더욱 확보하고 이들로 하여금 시카고 동포들이 해외 어린이 결연에 더욱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생명지킴이가 개인 후원을 맡는다면 한인 점포들이 어린이를 후원하는 Hope Guardian도 활성화 시킨다. 최근 월드비전은 시카고 한인 론드리협회와 이 협약을 맺어 후원 점포들에 명패를 전달하고 결연을 약속받았다. 한인 전문인들로 구성된 각종 단체와 협약을 맺어 후원 점포를 늘리는 것도 올해 계획 중 하나다.

이철원 목사와 김경호 목사는 한인 사회의 가장 큰 기초가 교회인만큼 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후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