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울림여성합창단이 여성합창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11월 21일 오후 7시 구세군 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에서 열린 제18회 정기연주회에서 20여명의 단원들은 이현관 지휘자의 지휘, 이정은 반주자의 반주에 맞추어 고난이도의 곡들을 소화하면서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예울림은 1부에서 <죽음 피할 수 없네>, <참 기쁨되신 주님 오시네>, <축복받은 성도여> 등 J.S. 바흐의 명곡을 연주하며 무대를 열었고 2부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글로리아> 중 12곡을 쉼없이 연주해 냈다. 3부는 모짜르트의 <아베 아베 인간으로 나신> 등의 성가곡으로 장식했다.

이번 연주회의 모든 연주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보에, 트럼펫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가 피아노와 함께 반주를 맡아 웅장함과 함께 감상의 묘미를 더해 주었고 피아니스트 장주혜 교수, 아펜젤러 하모니카 합주단이 특별 연주를 선보였다. 아펜젤러 하모니카 합주단은 시카고에 거주하는 배재 동문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김광수 목사가 담임하는 무숙자 선교 단체, 기도의집에 전달된다. 1993년 이래 18회의 정기공연을 해 낸 예울림은 그동안 아이티 선교, 한국 혼혈 어린이 선교, 밀알선교단, 예향, 기독교방송, 문화회관 건립 등에 공연 수익금을 헌금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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