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많은 목회자들의 목표는 교회 성장이었다.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야말로 목회의 특권이자 의무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주목받은 것은 목회의 양적 성장만큼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는 깨우침이었다. 교회가 질적으로 성장하면 양적 성장은 자연히 따라오는 부산물과 같다. 그렇다면 질적 성장의 시작점은 어디일까? 무엇에 주목해야 교회가 질적으로 성장하고 아울러 양적으로도 성장해 갈 수 있을까?

시카고치유목회상담원에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위해 워크샵을 개최한다. 주제는 “Focusing Leaders”다. 리더에 주목하자는 뜻이다. 여기서 리더는 바로 목회의 일선에 있는 목회자들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 성장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민하지만 정작 ‘왜 목회하는가’라는 목적을 잊어 버리곤 한다. 이번 워크샵은 목회자 자신에게 주목함을 통해 왜 목회를 하는지, 하나님과 목회자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재확인하고 그것에서부터 영적 충전을 받고 자기를 개발해 목회의 길을 더욱 힘차게 달려가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 워크샵을 마친 후에는 참가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를 멘토링하고 코칭한다.

워크샵을 인도할 강사 박동건 목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MBA 학위를 받은 후 소니에서 근무하다 소명을 받았다. 43세에 직장에서 사직하고 풀러신학교로 진학했고 CRC 교단에서 목사로 안수받았다. 현재 CRC의 한인사역 디렉터로 섬기고 있으며 초교파적으로 한인교회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목회자들을 코칭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혁교회(850 Jenkins Court Wheeling, IL 60090)에서 열린다. 교재는 풀러신학교의 리더십 교수인 로버트 클린턴 교수의 저서 The Making of a Leader이며 참가자들은 인생 여정표 작성 및 해석, 개인 비전 및 핵심 가치 발견, 목회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다.

등록 및 문의) 신경섭 목사 224-622-9183 mcc3694@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