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원로목사회 제19차 정기총회에서 부회장 박상현 목사가 회장직을 승계했으며 부회장에 정상균 목사가 선출됐다. 18일 순복음시카고교회에서 열린 총회에는 시카고 지역 원로 목사로 구성된 22명의 회원과 그 사모로 구성된 10명의 준회원이 참석했다.

회칙에 따라, 부회장이었던 박상현 목사가 회장직을 자동적으로 승계받게 됐다. 차기 회장에 해당하는 부회장의 경우는 투표가 이뤄졌다. 즉석에서 전은상 목사, 강인덕 목사, 이종민 목사, 이두만 목사로 공천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유태종 목사와 정상균 목사가 후보로 압축됐다. 유태종 목사는 제17 회기 부회장이었으나 학업을 이유로 임기 중 사퇴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18회기 회장은 17회기 회장이었던 조영익 목사가 연임했다.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표차는 공개하지 않고 당선자만 발표했다.

▲조영익 전임회장과 박상현 신임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상현 목사(회장), 정상균 목사(부회장)와 함께 이번 회기를 섬기게 된 임원은 신현정 목사(서기), 이종성 목사(총무), 이상균 목사(경조부), 강성석 목사(선교부), 김봉서 목사(회계)다. 박상현 신임회장은 “부족하고 모르는 것이 많다. 힘써서 섬기라고 주신 자리로 믿고 열심히 사명을 다하겠다.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란다”고 취임사를 밝혔고 정상균 부회장은 “2년동안 친교부장으로 섬기며 이제 좀 쉬려 했는데 다시 이렇게 부회장 자리를 주셨으니 하나님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2003년 채택된 이후 2006년과 2007년 한차례씩 개정된 바 있는 회칙을 재개정 하기로 했으며 이두만 목사, 문장선 목사, 홍수화 목사가 개정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번 개정은 회칙의 전체적 내용을 재검토함과 동시에 현재 준회원이며 언권회원인 사모들을 정회원으로 받아들이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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