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 여선교회연합회가 2010년을 결산하는 총회를 열고 지난 1년의 사역을 보고했다. 중앙감리교회에서 14일 오후 5시부터 열린 총회에는 시카고 지역의 10여개 한인연합감리교회로부터 50여명의 여선교회원들이 참석했다.

임문순 회장에 따르면, 2010년 여선교회의 연합 활동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참여도나 규모 면에서는 상당한 진전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올해의 주요 활동은 연합회 헌신예배, 사모 및 여교역자를 위한 봄잔치, 여선교회 수련회, 연합감리교단 구제위원회 구제 사역 동참, 일일선교학교, 찬양제, 영성 세미나, 밀알선교회 봉사, 한국 기지촌햇살사회복지회 선교 등으로 정리됐다. 올해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여성들”이었는데 여선교회답게 활발한 봉사 활동과 구제, 섬김 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여선교회 수련회나 영성 세미나에서는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에 대한 공부와 토론을 통해 감리교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0년 여선교회는 총회비 1200불, 각종 예배 헌금 3442불, 개인적 헌금 690불 등 5332불의 수입이 있었으며 이중 각종 행사비와 선교 헌금 등으로 5119불을 사용했다. 이와는 별도로 여선교회의 주요 선교 사역 중 하나인 아시아전도부인 선교비로는 총 8897불을 모금해 해외선교에 7천불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체 보고 후에는 총회에 참여한 교회들이 연합회 활동과 별도로 개교회에서 한 여선교회의 활동을 보고하며 서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여선교회연합회 임원의 임기는 2년이기에 지난해 총회에서 회장에 재당선된 임문순 회장은 2011년까지 회장으로 섬기게 된다. 임원과는 별도로 미국 연합감리교단의 여선교회연합회와 한인여선교회연합회 간의 연합과 소통을 도울 코디네이터가 임명됐다.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의 오유심 권사가 제1 코디네이터, 제일연합감리교회의 신혜성 권사가 제2 코디네이터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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