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쌀쌀한 가을이 벌써 창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지만 한인교회들에는 뜨거운 부흥회 소식이 들리고 있다.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김귀안 목사, 5909 N. Rogers Ave. Chicago, IL60646)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를 초청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연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다일공동체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독교의 나눔과 사랑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인서부교회(조현배 목사, 29W376 Butterfield Rd. Warrenville, IL60555)에는 북파공작원 출신의 김태원 선교사와 그의 아내 김성녀 선교사가 부흥회를 인도한다. “북파 공작원에서 선교사로”의 저자인 김 선교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라는 주제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깡패, 특수부대원, 북파공작원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목사가 된 후, 유럽, 아르헨티나, 페루 선교사로 20여년 간 섬긴 이야기를 통해 성도들에게 은혜와 선교의 비전을 줄 계획이다. 서부교회는 이 부흥회를 마친 후 7일을 총동원주일로 지킨다.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황헌영 목사, 19320 S. Kedzie Ave. Flossmoor, IL60422)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뉴저지아콜라연합감리교회 안명훈 목사를 초청해 “네 영혼이 잘됨같이”라는 주제로 창립 32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