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0개국에 273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GP선교회(Global Partners)의 지도자들이 위스콘신에서 국제지도력 회의를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GP선교회를 섬기는 한국과 미주의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 모임은 선교 지도력을 개발해 보다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하는 자리다.

이번 국제지도력 회의를 마친 이들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미주이사회와 국제협의회를 시카고한인교회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시카고한인교회는 선교지도자들이 교회를 방문하는 이 기간 중 3일 주일은 GP선교주일로 제정해 모든 설교와 선교보고를 선교사들이 담당하고 시카고 지역의 목회자, 평신도들에게 선교에의 도전을 줄 계획이다.

또 4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GP의 밤 행사를 열어 비전을 나눈다. 시카고한인교회는 이 행사에 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카고 지역의 목회자, 평신도들을 초청하고 있다. GP의 밤에서는 메릴랜드 휄로쉽교회의 김원기 목사가 설교하며 만찬, 선교보고, 음악회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돼 있다.

GP선교회는 196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가 국제선교협력기구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이 기구에서 파생해 나온 한국지구촌선교회, 해외협력선교회가 “신속한 세계복음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는 취지 아래 1999년 다시 통합되면서 GP선교회가 탄생했다. GP선교회는 한국교회가 외부의 도움 없이 자생적으로 창립한 선교단체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