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교회가 9일부터 13일까지 열대 우림으로 변신했다. 120명의 어린이들이 5일간 이 우림 속을 탐험하며 함께 뛰어 놀고 공부하고 만들기를 하며 신앙을 배웠다. 엑소더스교회는 10년 전 창립 당시부터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번에도 엑소더스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어린이가 50명 가까이 등록했고 이 중에는 불신자 어린이들도 있어 교회 측은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 여름성경학교를 돕는 자원봉사자들 30여명 중에도 엑소더스교회 중고등부 외에 3분의 1 정도는 친구의 소개로 자원봉사를 하게 된 경우다.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마이크 문 전도사가 이끌었다. 트리니티신학교를 졸업한 문 전도사는 그동안 15년 가까이 한인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을 해 온 베테랑이다. 그는 “어린이 사역은 한인교회의 미래와 관계된 가장 중요한 사역 중 하나다”라면서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 하는 이들도 기쁨을 갖고 어린이들을 섬기며 좋은 신앙의 경험을 배우고 있다”고 증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