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영적 회복을 선포하고 한인 청년들이 헌신을 결단했던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 시애틀 투어집회'가 지난 15일, 450여 명에 가까운 청년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Horizon Foursquare Church에서 열렸던 이번 집회는 BnC Ministry(대표 장분도)가 주최하고, Seattle Healing Room에서 후원을 맡았고 본지가 협찬 했다.

운영진은 당초 350명의 참석을 예상했지만 청년들이 몰려 450명 넘어서자 이후 찾아온 50여 명은 그냥 돌아가야 할 수밖에 없었을 정도로 집회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집회는 청년들의 찬양에 대한 갈망과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청년들을 통해 교회의 희망을 발견하는 자리였다.

"하나님 안에서 꿈과 소망과 비전을 구하라.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으라, 주님을 향한 사랑과 기도를 회복하라"라는 허진원 간사의 설교는 청년들에게 강력한 메세지로 다가왔고 청년들은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했다.

청년들은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고 회개를 위해 주님 앞에 무릎 꿇는 겸손함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시애틀의 성시화를 간절히 원했고, 세속화와 안일함보다 거룩과 성경 말씀을 선택하고자 눈물로 기도했다.

호소력 넘치는 예수전도단의 찬양 속에서 청년들은 마음을 열고 뛰었고 워싱턴주 지역에서 사단, 절망과 두려움, 상처가 떠나가고, 수많은 청년들이 주님께 돌아올 것을 간절히 간구했다. 또한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이 드러날 수 있기를 찬양했다.

청년들의 찬양과 기도는 교회가 들썩일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찬양으로 받은 은혜를 자신의 삶까지 이어가고자 다짐했다.

훼드럴웨이 갈보리 교회를 섬기는 송다연 자매는 "고민 중에 집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하나님의 주권과 보호하심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외면적으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찬양하고 싶었는데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찬양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집회가 끝나도 식지 않은 열기는 교회별 기도모임으로 이어졌으며,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부흥과 청년부의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시애틀 집회 소식을 접하고 BnC Ministry의 항공편 지원을 받아 집회에 참석한 필라델피아 갈보리 침례교회 김예지 자매는 "하나님 앞에 도전이 많이 됐다. 예배 인도자로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 땅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청년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며 힘을 얻게 되었다"며 "때로 우리는 외로운 자리에서 찬양한다고 생각하지만 전 세계 많은 곳에 주님을 찬양한다는 것을 교회에 전하고 싶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집회를 주최한 장분도 전도사는 “시애틀 지역 1.5세 대학, 청년, 유학생들의 예배 부흥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함과 동시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참석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에게 심심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 시애틀 투어집회 실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