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교회(회장 송찬우 목사, 이하 KAPC) 제 21회 서북미 정기노회에서 노회장으로 선출된 김한국 목사(밴쿠버 주의사랑교회)는 노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노회 선교사(史) 자료를 정리하고, 한국 노회와의 행정교류와 함께 노회 행정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노회장 김한국 목사와의 일문일답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부족한 사람이 노회를 섬길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귀한 직을 맡겨주신 모든 노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노회의 당면과제는 무엇이며, 앞으로 노회 운영방침은 무엇입니까?

우리노회는 이제 설립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금번노회는 10주년 기념 사업을 계획할 수 있도록 임원회에 일임하여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념사업으로는 10년사 자료집 간행, 기념선교대회, 노회 공로자 포상, 성지순례, 한국 노회간 자매 결연, 노회자체선교사 파송 등 입니다.

당면과제는 노회의 전통을 소중히 하면서 행정을 합리적이며 효율성 있게 하고, 소모전을 없애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하기 위한 노회 규칙 개정이 선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임원선출을 봄노회로 변경한 총회 결의를 따라 규칙 개정을 임원회에 맡겨 다음 노회에서 시행 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인사 및 재정 등 각종 시행 세칙을 만들어 공정한 운영으로 불필요한 일에 회무 시간을 빼앗기지 않토록 하려고 합니다.

지금처럼 임원회와 임사부 고시부 재정부 등 전문성 있는 인사로 상비부를 편성하여 개회전에 모든 의안들을 다루고 개회후 회무는 가급적 짧은 시간에 보고를 받아 마친후 영적 각성과 부흥을 위한 집회와 목회와 사역에 꼭 필요한 각종 세미나나 회원간의 교제와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는 방향으로 노회가 운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KAPC 서북미노회를 소개해주십시오

서북미노회는 미주와 전세계 한인교단 노회중 가장 큰 노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서북미(5개주)와 캐나다 서부(2개주) 지역에 60여 교회와 100명이 넘는 목사회원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준 있는 노회로 내실을 기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뜻을 모아 세계선교에 앞장서는 노회가 되고, 노회산하의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부흥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모범적인 교회를 이루어 노회와 교단의 위상을 더높이므로 우리 개혁주의 신앙을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민교회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이민교회가 안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는 하나 되지 못하고 계속 적인 분열로 얼룩진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교회를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고 지역교회들이 힘을 모아 세계선교를 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김한국 목사는 4대째 신앙의 가정에서 성장하였고 예장(합동) 교단의 2대째 목사이다.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중앙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Southern Baptist, Fuller, Westminster에서 선교학 박사, 목회학 박사, 목회상담을 수학했다. 예장(합동)총회선교정책위원, 부산선교협의회 총무, 부산수영로교회 수석행정목사, 고신대학교 교수, 밴쿠버한인목사회 임원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