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에는 기존의 가치관과 권위들이 하나하나 무너지고 있고, 온갖 사상과 학문의 조류들이 범람한다. 바야흐로 포스트모던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여전히 “절대 진리”를 외치고 있는 기독교는 마치 앞뒤가 꽉 막힌 구시대적 종교로 치부되기까지 한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견지해야 할 세계관이란 어떤 것일까. 또 여러 가지 사상들과 타종교, 특히 최근 무서운 기세로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이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절대 진리”는 이제 유효기간이 끝난 것일까?
최근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 지성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만한 이러한 질문에 명확하고 분명한 해답을 주는 책이 나왔다. 본지에 ‘나사렛 예수의 역사성과 진실’을 연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진리를 변증하고 있는 김영한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대 원장, 본지 편집고문)가 「포스트모던 시대의 세계관」(김영한 교수 지음, 숭실대 출판부)을 펴낸 것.
이 책은 포스트모던 시대 다양한 시대적 조류를 진단한 뒤 이를 기독교 세계관, 특히 개혁주의 신앙관에 입각해 평가하고 있다. 1장에서 포스트모던 세계관의 두가지 측면, 2장에서 가이아 사상의 세계관, 3장에서 뉴에이지 세계관(I), 4장에서 뉴에이지 세계관(II), 5장에서 종교다원주의 세계관, 6장에서 포스트구조주의 세계관, 7장에서 푸코, 데리다, 료타르의 해체적 세계관, 8장에서 이슬람의 세계관(I), 9장에서 이슬람의 세계관, 10장에서 생태학적 세계관, 11장에서 포스트모던 기독교 세계관, 12장에서 개혁주의 문화와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지금의 시대를 “우리는 상대주의 세계관에 직면하면서 보편적 가치와 진리에 대한 신념이 허물어지는 것을 체험하는 해체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분석하며 진리와 가치의 해체를 말하는 포스트모더니티에서 기독교 세계관이란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저자는 신앙적인 차원에만 함몰되는 것을 자제하고, 철저히 학구적인 자세로 각 사상과 종교들을 분석한다. 먼저 각 사상과 종교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흐름을 파악한 뒤, 이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를 제시하는 형식이다.
물론 모든 해답은 결국 성경이요, 성경에 입각한 기독교적 세계관이다.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개혁주의 신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독자들이 이를 오늘의 시대와 현실 속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교다원주의에 대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독특성은 그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으심, 대속, 부활과 승천이라는 그의 삶과 연관이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역사 속에 일어난 초역사적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므로 다른 종교들이 말하는 구원의 길을 넘어서는 유일하고 독특한 길이다”라고 비판적 태도를 취하면서도, 종교간 대화 보장, 타종교와 협력, 개종의 자유 보장 등 시대에 맞는 유연한 태도를 권면한다. 또 이슬람에 대해서는 코란의 정신에 불신자에 대한 긍휼보다는 증오와 분노가 가득 차 있다고 지적하며 이슬람 근본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개혁주의 문화와 세계관을 소개하며 “기독교 세계관은 삼위일체적 유신론적 세계관에 기초한다. 이것은 개혁신학의 전통에서 가장 명료하게 체계적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개혁주의 세계관을 헬무트 틸리케의 관점, 아더 홈스의 관점, 알빈 플란팅가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저자는 책을 맺으며 “아직도 적지 않은 학자들이 경건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적 사고방식과 내용은 자연주의적 철학과 세계관을 여과없이 사용함으로써 범주적 혼란에 빠져 있음을 보게 된다”고 개탄한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날 기독교 학자들은 자신들의 학문의 세계관적 전제가 과연 어떠한 종류의 것인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반성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저자는 이 저서를 시리즈로 집필할 계획을 밝혔다. 김영한 교수는 제1권은 기독교 세계관, 제2권은 포스트모던시대의 세계관, 제3권은 다양한 신론의 세계관, 제4권은 복음주의와 세계관이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견지해야 할 세계관이란 어떤 것일까. 또 여러 가지 사상들과 타종교, 특히 최근 무서운 기세로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이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절대 진리”는 이제 유효기간이 끝난 것일까?
최근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 지성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만한 이러한 질문에 명확하고 분명한 해답을 주는 책이 나왔다. 본지에 ‘나사렛 예수의 역사성과 진실’을 연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진리를 변증하고 있는 김영한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대 원장, 본지 편집고문)가 「포스트모던 시대의 세계관」(김영한 교수 지음, 숭실대 출판부)을 펴낸 것.
이 책은 포스트모던 시대 다양한 시대적 조류를 진단한 뒤 이를 기독교 세계관, 특히 개혁주의 신앙관에 입각해 평가하고 있다. 1장에서 포스트모던 세계관의 두가지 측면, 2장에서 가이아 사상의 세계관, 3장에서 뉴에이지 세계관(I), 4장에서 뉴에이지 세계관(II), 5장에서 종교다원주의 세계관, 6장에서 포스트구조주의 세계관, 7장에서 푸코, 데리다, 료타르의 해체적 세계관, 8장에서 이슬람의 세계관(I), 9장에서 이슬람의 세계관, 10장에서 생태학적 세계관, 11장에서 포스트모던 기독교 세계관, 12장에서 개혁주의 문화와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지금의 시대를 “우리는 상대주의 세계관에 직면하면서 보편적 가치와 진리에 대한 신념이 허물어지는 것을 체험하는 해체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분석하며 진리와 가치의 해체를 말하는 포스트모더니티에서 기독교 세계관이란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저자는 신앙적인 차원에만 함몰되는 것을 자제하고, 철저히 학구적인 자세로 각 사상과 종교들을 분석한다. 먼저 각 사상과 종교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흐름을 파악한 뒤, 이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를 제시하는 형식이다.
물론 모든 해답은 결국 성경이요, 성경에 입각한 기독교적 세계관이다.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개혁주의 신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독자들이 이를 오늘의 시대와 현실 속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교다원주의에 대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독특성은 그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으심, 대속, 부활과 승천이라는 그의 삶과 연관이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역사 속에 일어난 초역사적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므로 다른 종교들이 말하는 구원의 길을 넘어서는 유일하고 독특한 길이다”라고 비판적 태도를 취하면서도, 종교간 대화 보장, 타종교와 협력, 개종의 자유 보장 등 시대에 맞는 유연한 태도를 권면한다. 또 이슬람에 대해서는 코란의 정신에 불신자에 대한 긍휼보다는 증오와 분노가 가득 차 있다고 지적하며 이슬람 근본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개혁주의 문화와 세계관을 소개하며 “기독교 세계관은 삼위일체적 유신론적 세계관에 기초한다. 이것은 개혁신학의 전통에서 가장 명료하게 체계적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개혁주의 세계관을 헬무트 틸리케의 관점, 아더 홈스의 관점, 알빈 플란팅가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저자는 책을 맺으며 “아직도 적지 않은 학자들이 경건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적 사고방식과 내용은 자연주의적 철학과 세계관을 여과없이 사용함으로써 범주적 혼란에 빠져 있음을 보게 된다”고 개탄한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날 기독교 학자들은 자신들의 학문의 세계관적 전제가 과연 어떠한 종류의 것인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반성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저자는 이 저서를 시리즈로 집필할 계획을 밝혔다. 김영한 교수는 제1권은 기독교 세계관, 제2권은 포스트모던시대의 세계관, 제3권은 다양한 신론의 세계관, 제4권은 복음주의와 세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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