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울휄로우십의 공연을 지켜보는 관객들

▲재즈 전시회 'Interactive Jazz Exhibition as a New Visual Art'가 5월 5-16일 아트게이트 갤러리(Artgate Gallery)에서 열린다.

재즈 전시회 'Interactive Jazz Exhibition -Jazz As a New Visual Art'가 5월 5일 아트게이트 갤러리(Artgate Gallery)에서 그 막을 열었다. 원소울펠로우쉽(리더 설행수)과 아트갤러리 디자이너그룹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음악의 시각적 효과'라는 새로운 형식이 접목된 전시회다.

이번 첫 재즈 전시회는 원소울펠로십의 두번째 앨범 ‘Interactive’ 의 3개 트랙을 주제로 펼쳐졌다.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억, 그리고 그들과의 재회를 그린다는 이번 주제는 전시회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현됬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 Dorothy Deon(김옥지)씨와 한정희씨는 ‘Cell of love’, ‘Light and Life’, ‘Contemplation’, ‘Joy’ 등의 작품들을 통해 마음 안의 말할 수 없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인터렉티브(interactive) 아티스트 백정희씨는 8개의 꽃이 관객들의 몸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기술작품 ‘Loyalty’를 통해 대화형 재즈예술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서양음악인 재즈가 아시아의 전통과 시각언어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전시회장안에서 연주되는 재즈는 음악이 줄 수 있는 표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예술을 창조했다.

"3년 전부터 이 행사를 준비해왔다"는 설행수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람들이 느껴보지 못한 소망의 세계를 느끼기 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주제는 Heaven이다. 일반인들에게도 이 새로운 세계를 전해주고자 하는 메세지가 작품 하나하나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6일까지 계속되며, 재즈공연은 오는 9일 오후 4시~5시까지 전시회장 안에서 한 차례 더 펼쳐진다.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지난 2월부터 매달 진행되고 있는 ‘할렘 아웃리치 프로그램’ 행사를 위해 쓰여진다.

종합 예술 선교단체 ‘원소울펠로우쉽’은 2005년 설립되어, 뉴욕을 기반으로 정기 재즈 연주회, 미술전시회, 할렘아웃리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채정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