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교회는 니카라과 마사떼뻬에 교회와 선교관을 짓고 돌아왔다.ⓒ뉴욕효신교회


뉴욕효신교회가 지난 15일 니카라과 선교지에 교회와 선교관을 헌당했다.

뉴욕효신교회는 해외 집중 선교지를 선정하고 동역 관계를 이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자 하는 목회 비전을 갖고 있다. 이에 한인 후예들이 살고 있는 멕시코 참포통과 니카라과 마사떼뻬를 선교지로 지정했다. 지난 2008년 9월 평신도 선교사를 임명, 니카라과 마사떼뻬에 파송해 현지 이동홍 선교사와 협력하도록 한 데 이어 2009년 1월에는 커피, 망고, 바나나, 카카오 등 27종의 유실수가 있는 카페농장을 선교 부지로 매입했다.

지난 1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는 현지에 필요한 교회 및 선교관을 짓는 공사를 실시했고 4월 16일 헌당예배를 드렸다.

뉴욕효신교회가 '교육 선교'를 지향하는만큼 교회와 선교관은 본래 용도 외에도 교육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지어졌다. 약 98평의 교회에는 교실 4개와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학교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방 4개와 화장실, 주방, 거실 등을 갖춘 선교관은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79,000불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효신교회는 문석호 목사, 방지각 원로목사, 장로, 안수집사 등 27명의 팀을 조직, 니카라과를 방문해 헌당식에 참여했다. 헌당식에는 활동중인 선교사들과 마세떼뻬 부시장 등 현지 지도자들과 현지인교회 목회자, 성도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헌당식을 시작으로 뉴욕효신교회는 멕시코 한인들의 후예를 위해 선교, 한글 교육, 영어 교육, 한국 역사와 문화 교육을 위한 멕시코 참포통에 구입해놓은 선교 부지에 교육 선교를 위한 학교 건축을 위해 기도하는 중이다.

뉴욕효신교회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성원 속에 선교지에 세워진 교회와 선교관 헌당식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이 한참 중인 학교용 교실의 공사 현장도 돌아보고 왔다."며 "사역을 맡겨주신 주님과 다양한 모습으로 헌신하면서 기도와 물질로 참여해주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