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최근 발간한 ‘2009 시카고 지역 한인교회 주소록’에 따르면, 이 지역 한인교회는 총 218개다. 교회 수로 봤을 때,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교회가 41개로 가장 많으며, PCUSA(미국장로교) 소속이 32개, SBC(북미남침례회) 소속이 27개, UMC(미연합감리교회) 소속이 17개 등이다.

▲교협이 발간한 2009 시카고 지역 한인교회 주소록에 따른 교단별 교회수
시카고 지역 교회의 특징은 독립교회의 강세다. 타 한인 지역의 경우, 아무래도 한인교단, 미국 주류교단이 강세를 이루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뉴욕교협이 2009년 발간한 주소록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의 교회 수는 총 495개인데 역시 한인교단인 KAPC(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가 59개로 가장 크며 그 다음은 KPCA(해외한인장로회)로 49개다. 양대 한인교단 다음은 PCUSA로 42개다.

독립교회를 제외하고 교회 수로 봤을 때, 시카고 지역은 PCUSA, SBC, UMC, PCA(미국장로회) 등 미국 주류교단이 강세이며 그 다음으로는 한국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 한인교단인 KAPC와 KPCA다. 또 자유감리교회(Free Methodist Church), 나사렛성결교, 구세군, 오순절성결교, UCC(연합그리스도교회), CRC(북미주개혁장로교회), ABC(미국침례교회), 성서침례교회(Baptist Bible Fellowship),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고신, C&MA(Christian & Missionary Alliance), 크리스천교회 제자회(Christian Church-Disciples of Christ) 등 다양한 교단 소속의 교회들이 복음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