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14일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제21회 '찬양의 밤' 행사를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 본당에서 가졌다.

예배는 사회 문경환 목사, 기도 김형석 회장, 성경봉독 이경림 부회장, 설교 장영춘 목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의 뜻이 무엇인가?(엡5장15~20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장영춘 목사는 "신학교 다니는 동안 다음의 덕목들을 몸에 익히길 바란다"며 "지혜있는 사람, 세월을 아끼는 사람,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사람, 항상 찬미로 제사하는 사람, 감사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찬양의 밤' 행사에서는 신학교 합창단의 합창, 김지영 학생의 기도시, 최진식 교수의 독창, 전수연 학생의 간증, 마홀 율동팀의 바디워십, 윤자영 교수의 독창, 윤자영, 최진식 교수의 듀엣, 김순옥 학생의 모노드라마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합창단은 열어 주소서, 눈을 들어 주를 보라,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등 총 6곡의 성가를 통해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특별히 눈에 띄었던 순서는 김순옥 학생의 모노드라였다. 김 학생은 미국으로 이민온 막내딸과 본국에 있는 어머니 두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는 막내딸의 수고로 인해 어머니가 구원을 얻게되는 장면을 묘사했다.

이어 신학교 학감인 문경환 목사가 나와 신학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학교발전을 위한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이날 온 참석자들은 행사 마지막순서로 찬양'부흥'을 함께 열창했다. 이어 장영춘 목사의 축도로 이날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한편,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는 1987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총 297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내 미주내 한인신학교로서는 가장 모범적인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합창하는 신학교 합창단.

▲찬양 '부흥'을 열창하는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