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온누리교회 김재형 목사가 부임 후 첫 설교를 전하고 있다
시애틀온누리교회 김재형 목사가 부임 후 첫 설교를 전하고 있다

"말씀을 전하는 사역뿐 아니라, 이민 사회를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가진 눈물과 삶의 이야기들을 귀담아듣겠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뤄가시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함께 찾아가겠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주 안에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가길 원합니다" 

시애틀 온누리교회 제4대 담임으로 부임한 김재형 목사는 지난 1일 주일예배를 인도하며, 목회의 외형적 성공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신실하게 따라갈 것을 다짐했다. 

또 이민 교회 성도들의 삶의 자리와 동행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말씀을 사모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목회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우리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시애틀 온누리교회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꿈을 이뤄가실 줄 믿는다"며 "언제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놀라운 생명의 역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연약한 자를 불러주심에 감사드리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고자 한다"며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신실한 제자의 삶을 살아가자"라고 독려했다.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로 새로 부임한 김재형 목사와 김 목사 가정을 환영했다. 

성도들은 "귀한 목사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시애틀온누리교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을 온전히 증거 되고, 성도들이 주님의 참된 제자로 성장해 지역과 열방에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