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에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를 위한 조찬기도회가 8일 오전 8시에 열렸다.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는 미주 한인 목회자를 비롯해 남가주의 다민족 기독교 지도자들 130여명이 참석해 미국의 영성 회복과 이번 대회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주최 측은 "청교도들이 성경의 기초 위해 세웠던 미국이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제도를 버렸고, 공립학교와 대학교육은 자녀들의 영혼들을 빼앗고 있으며, 교회들마저 세상의 풍조와 타협하고 있다"며 "이 땅에 사는 모든 다민족이 함께 모여 역대하 7장 14절의 약속을 붙잡고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구하고, 속히 부흥을 보내셔서 나라를 고쳐주시도록 간구하자"고 도전했다.

이번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중보기도 리더들 간의 결속과 미국의 부흥을 위한 기도운동 공동 방향을 잡았다.

기도
(Photo : 기독일보) 다민족연합기도대회를 위한 조찬기도회가 8일 오전 8시에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환영사를 전한 기도대회 대표 대회장 한기홍 목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하나님을 떠나고 대적하고 있는 미국이 다시 회복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10월 1일에 있을 기도대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미국이 하나님께 돌아서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하자"고 주문했다.

설교를 한 데이빗 디아즈 목사(뉴비기닝교회)는 "우리는 열정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회복, 그리고 그 나라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도성을 회복시켜주실 것"이라고 했다.

격려 메세지를 전한 레오 푸앤테스(엘림교회)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하면 그 간절함이 하나님께 상달될 것"이라면서 "주기도문과 같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뤄질 것을 소망하며 나아가자"고 했다.

이날 진행된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법과 교육, 캘리포니아의 각 도시들, 박해받는 성도들, 기도사역의 축복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모든 순서는 송정명 목사(성시화운동 공동대표)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