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말세의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 교회 생활이 중요합니다. 교회를 떠나게 되면 온전한 신앙생활이 어렵고 인생의 삶도 어려워집니다. 교회 생활은 인간관계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나의 준비된 자세가 필요합니다. 먼저는 오래 참음입니다, 오래 참음은 오직 사람에게만 사용되는 말입니다. 오래 참음은 인내와는 다릅니다. 인내는 상황을 이기는 것이고, 고난을 극복하는 것이고, 핍박을 돌파하는 것을 뜻 합니다. 반면에 오래 참음은 사람을 참아내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 중에 오래 참음이 나옵니다. 이 말은 오래 참음이 없다면, 쉽게 사역에 뛰어들지 말라는 겁니다. 자신도 상처 입고 타인에게도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오래 참음이 없으면, 사역이 어려운 것입니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못 된다는 겁니다. 사람을 견뎌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은사를 보고 일꾼을 세웁니다. 일은 탁월하게 잘합니다. 근데 사람을 견뎌내지 못해, 끝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은사는 탁월하지 못해도, 오래 참음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잘 견뎌 내어 끝내는 열매를 거두는 것을 봅니다. 교회는 새 신자를 보면, 빨리 팀에 넣고 싶고, 사역에 동참시키고 싶어 합니다. 모든 관계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불신앙과 부족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섣불리 사역과 교제 중심으로 가다 견디지 못해 쓰러질 수 있습니다. 

항상 선을 따르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든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게 하고, 모든 사람을 대할 때 항상 선을 따라야 합니다, 교회 생활을 하다 보면, 맡은 일보다 사람 때문에 힘들 때가 많습니다. 선을 따른다는 것은 보복 심리를 버리는 것입니다. 악으로 악을 갚지 말라는 말씀은 보복 감정으로 일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자기만의 분노와 상함과 수치와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때 보복 심리가 작동하게 됩니다. 그러다 모든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열심히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 솔직한 말로 부족함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사랑과 희생으로 충성하고 왔는데, 섭섭함에 보복 심리가 작동하게 됩니다.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교회와 성도들 간의 교제와 지원과 도움을 중단시켜 버리는 해코지를 하게 합니다. 이게 보복 행동입니다. 교회 생활을 하다가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뭔가 섭섭하다면 끝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말로 보복을 한다거나 루머로 보복을 하고서 난장판을 만들고 떠나곤 합니다. 이전에 교회를 위한 충성보다 교회를 파괴한 타격이 더 큰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원수요 무서운 범죄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 생활은 손해 볼 각오도 억울할 각오도 해야 합니다. 신령한 예배를 통해서 영적 체력 보강부터 해야 합니다, 그러면 가치를 드러냄으로 열매를 거두는 승리의 충성스런 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