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웨스트민스터 신앙 소요리 문답은 죄가 무엇인가?를 선포한 뒤에 그 죄의 영향력을 말합니다. 아무도 완전히 그 계명을 지킬 수 없음과 그럼에도 그 죄의 결과는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우리 인생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원치 않지만 죄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결과로 영원한 심판으로 멸망을 받게 되는 운명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긍휼 하심으로 자기가 대신 이 모든 죄의 저주를 담당하시고 그 대속을 믿는 자들에게 의롭다 하시는 '칭의'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죄에 대해 죽으심이고, 우리의 사랑에 대한 하나님의 살리심,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말씀을 떠나면 방종하게 됩니다. 반대로 말씀을 붙잡으면 생명의 길이 됩니다. 지혜로운 자는 말씀으로 인생의 나침반과 길과 빛으로 삼고 그 길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청년도 말씀을 따라 살아야 행실을 깨끗하게 할 수 있고, 노년도 말씀을 따라 살아야 근신하며 경건함으로 영화로운 면류관의 인생을 거둘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함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얼마나 은혜받은 인생인지 모릅니다. 이 말씀이 나를 살립니다. 새롭게 합니다. 특별계시입니다. 

82. 어떤 사람이 능히 하나님의 게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가?

: 타락한 후 사람만으로는 현세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고 날마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써 계명들을 범한다. (왕상 8:46, 전 7:20, 요일 1:18, 약 1:14)

83. 법을 범한 모든 죄는 다 같이 악한가?

: 어떠한 죄는 본질적으로 그리고 여러가지 가중적인 이유로 하나님 앞에서 다른 죄보다 더 악하다. (시 19:13, 마 11:24, 눅 12:10, 요 19:11, 히 2:2-3 등)

84. 범한 죄마다 마땅히 받을 보응이 무엇인가?

: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다. (마 24:41, 롬 6:23, 갈 3:10, 롬 1:18, 약 2:10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