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자기의 물건을 잃어버리면 속이 상합니다. 지갑이나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두근 두근합니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몇 년 경기가 침체하자 미국에서도 도둑들이 많아지고 홈리스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죄도 처음이 힘들지 나중은 대담해집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물건을 훔치는 사람과 지키는 사람들이 서로 생명의 위험을 맞기도 합니다. 견물생심처럼 사람의 마음에는 욕심이 있습니다. 충분히 가졌음에도 더 큰 것을 욕심내는 것이 탐심입니다. 탐심이 우상숭배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만족할 줄을 모르는 삶입니다. 

구약은 남의 것을 도둑질하면 4배로 갚으라고 합니다. 귀중한 소는 5배로 갚도록 함으로 중과죄를 적용합니다 (출 22:1). 신약은 더 적극적인 선입니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엡 4:28). 

우리의 양심은 날마다 말씀 앞에서 새롭게 하지 않으면 죄와 욕심으로 인해 무디어집니다. 가장 큰 도둑은 하나님의 것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인생과 재능과 십일조와 자녀도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 뜻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도둑입니다. 다윗은 여호와가 내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시 23:1. 내게 있는 것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할 줄 알면 남의 것도 귀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73. 제  8계명은 무엇인가?

: "도둑질하지 말라" 이다 (출 20:15)

74. 제  8계명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 우리 자신과 남의 재물과 재산을 적법하게 획득하고 증진시키라는 것이다 (잠 10:4, 살후 3:10-12등)

75. 제  8계명이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우리 자신과 남의 재물과 재산을 불의하게 방해하거나 혹 방해될 만한 일이다 (잠 21:6. 겔 22:29, 엡 4:28, 잠 28:19, 말 3:9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