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암기하는 남자'으로 알려진 톰 메이어(Tom Meyer) 교수가 "성경 암송이 성도의 믿음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그 유익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레딩에 있는 샤스타성경대학에서 학생들이 성경의 정확한 말씀을 암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메이어 교수는 최근 CBN뉴스 '더 700 클럽'에 출연했다.

메이어 교수는 "성경 암송은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마음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게 한다. 당신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즉시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성경에 접근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 암송에는 심오한 무언가가 있다. 스마트폰에 말씀이 저장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도 훌륭하지만 다르다. 스마트폰을 연중무휴 24시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즉시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과거 그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인 스카일러 로웬(Skyler Rowen)은 '더 700 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성경을 암송할 시간이 있고 그것이 당신의 생각을 바꾸는 방식이 된다면 좋은 것이다. 지금 성경에 따라 생각하고 말하기 위해 훨씬 더 헌신적이고 일치된 노력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암송된 성경 말씀이 말투나 겸손함의 수준에 있어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성도의 마음에 기록된 성경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도 암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누군가에게 말해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메이어 교수는 성경 암송에 관심이 있지만 그 과정과 가능성을 불안해하는 모든 이들에게 "첫째,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을 도와주시도록 기도하라. 둘째, 디도서나 요나서와 같이 (분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라. 셋째, 그것들 중에서 1주일에 한 절씩만 외우면 1년 안에 책 전체를 암기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절이면 된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