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미국인의 대다수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하지만, 상당수는 여전히 대면예배를 선호한다고 퓨리서치 센터가 새로운 연구에서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연구는 지난 2022년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을 대표하는 응답자 1만1천377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자들은 "대체로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종교적 예배를 드리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만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기적으로 종교 예배를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하거나 TV로 시청하는 미국 성인 중 3분의 2는 예배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아주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미국인들은 대면예배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었다. 대다수가 가상예배를 만족했지만 더 높은 비율의 대면예배 참석자가 매우 또는 아주 만족한다고 답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나 TV로 예배를 시청하는 미국 성인의 68%가 해당 예배의 설교에 매우 또는 아주 만족한다고 보고한 반면 대면예배를 참석한 성인의 74%도 동일하게 보고했다. 온라인이나 TV로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의 약 54%가 해당 예배 음악에 매우 또는 아주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대면 참석한 예배자의 69%는 비슷한 수준의 만족도를 보고했다.

그러나 교회 예배를 대면 참석한 사람들은 다른 예배자들과의 유대감이 더 강하다고 보고했다. 온라인이나 TV로 예배를 시청하는 사람들 중 28%만이 "참석하는 다른 사람들과 상당한 유대감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대면예배를 참석하는 응답자 중 약 65%는 "다른 사람들과 상당한 유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성인의 57%가 원격으로 또는 대면 종교 예배를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데이터에 따르면 여전히 종교 행사에 참여하는 응답자 중 미국 성인의 27%가 코로나19 전염병이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격으로 종교 행사를 시청하고 있다.

원격 예배자들에 대한 추가 분석에 따르면, 응답자의 10%가 정기적으로 대면 예배를 참석하지 않는 반면, 17%는 온라인 활동 외에도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및 대면예배를 드리는 응답자 중 76%는 대면예배를 선호한다고 말했으며 11%는 가상 예배를 선호한다고 보고했다. 또 다른 14%는 선호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원격 예배에 대한 많은 이유를 제시했지만 디지털화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편의성이었다.

연구원들은 다양한 교회 공동체 중에서 역사적인 흑인 교회 교인들이 가상 교회 예배에 참여한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룹임을 발견했다.

역사적인 흑인 교회에 속한 개신교인의 13%는 "직접 교회에 참석하고 정기적으로 가상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대부분의 응답자는 대면예배와 가상 예배를 모두 참석하거나(37%) 화면에서 원격으로만 시청한다(20%)고 답했다.

연구원들은 "그 이유 중 하나는 특히 흑인 커뮤니티를 강타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 조사는 또한 역사적인 흑인 개신교 신자인 시청자가 타종교에 속한 시청자보다 이러한 가상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답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