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시간은 쉬지 않고 갈길을 갑니다. 세월을 아끼지 않으면 언제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올해의 고난 주간과 부활주일을 맞이하면서 또 한 번 우리의 신앙의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되면 좋겠습니다. 

십자가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조용히 그러나 진지하게 질문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셨습니까? 교회의 돌아오는 절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성경에 갈보리 산 위에 세우신 그 십자가의 의미를 주님의 마음으로 한번 기도하며 생각해 보면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가 자랑이 되는 삶을 꿈꾸는 것은 성도만이 할 수 있는 은혜와 영광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외에는 다른 것은 알지 않기로 작정할 만큼 십자가는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습니다.

지금도 그 십자가를 가까이 보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발걸음이 묵직합니다. 마음이 담대합니다. 인생을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그 일을 성령이 하십니다. 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음으로 나와 연합시켜 하나 되게 합니다. 

30.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하시는가?

: 우리 안에 믿음을 일으키시고 또 유효한 부르심으로써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는 것이다. (엡 2:8, 고전 1:9, 요 6:37-39, 엡 2:18-20 등)

31. 유효한 부르심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인데 우리의 죄와 비참을 깨닫게 하시고 또 우리의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하셔서 복음 중에 값없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우리를 납득시키고 힘 주시는 것이다. (요 16:8, 행 2:37, 엡 1:18, 계 3:17-18, 빌 2:13, 살후 2;13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