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 모의유엔(Model United Nations, 이하 "MUN") 학생들이 지난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제30회 UCLA 모의유엔대회(BruinMUN)에 참가하여 2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한 총 7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UCLA 모의유엔대회는 전 세계 약 100개의 고등학교에서 1,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참가자들이 UCLA 재학생들에게 입시와 학교 관련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였다.

18명의 KAC MUN 학생들은 각각 다른 UN 회원국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로서 총 4개의 위원회에 배정되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과 경쟁을 펼친 끝에 국제노동기구위원회에 참가한 '체이스 김(Chase Kim)' 학생과 위기관리위원회에 참가한 '매튜 셰이(Matthew Hsieh)' 학생이 최우수상, 인구·개발위원회에 참가한 '제이미 임(Jamie Lim)' 학생이 우수상, 세계기상기구에 참가한 '데이빗 한(David Han)' 학생과 인구·개발위원회에 참가한 '소피아 김(Sophia Kim)'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고, '아이린 강(Irene Kang)' 학생과 '모니카 이(Monica Lee)' 학생이 리서치 상을 받았다. KAC MUN 학생들은 민디 이 선생님과 진이 최 선생님의 지도하에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대회를 준비했다.

한미연합회 유니스 송 대표는 "올해 첫 대회인 BruinMUN에서 KAC MUN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 사회 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본인의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리더십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