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또다시 무신론 단체의 광고가 올라왔다. 이번에는 한 창조론 단체의 광고에 반발하는 내용을 담아서다. 광고를 낸 것은 기독교 행사들과 단체들에 대한 잦은 소송 제기로 이름이 알려진 '종교로부터의자유재단(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으로, 이들은 이달 초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창조론 단체 '앤서즈인제너시스(Answers In Genesis)'의 광고에 항의하며 같은 장소에 자신들의 광고를 올렸다.Oct 16, 2013 10:40 AM PDT
영국에서 시작된 '하나님 없는 교회(godless church)'가 현지에서 급격히 수를 늘려가고 있는 데 이어 미국과 호주에까지 진출해 우려를 낳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일요총회(The Sunday Assembly)'는 언뜻 보면 여느 기독교 교단의 이름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과 천국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들의 단체다. 이 단체는 기독교 교회 대신 '하나님 없는 교회'를 주장하는 '무신론 회당'을 영국 내에 세우고 있다. 이 곳에서는 사람들이 한달에 한번 주일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신, 강연을 듣고 노래를 부르고 삶의 경이로움을 찬미한다. 8개월 전 첫 회당을 세운 이 단체는 짧은 시간 안에 영국 전역의 20개 도시에 지성전 개념의 지역 회당을 추가로 개척했으며, 미국의 뉴욕과 샌디에고, 시드니의 멜버른에까지 회당을 열게 됐다. 뉴욕에 세워지는 회당은 빠르면 이 달 29일에 첫 무신론 '예배'를 드리게 된다.Sep 17, 2013 07:10 AM PDT
뉴햄프셔 주 공립학교 캠퍼스에서 기도하다 금지 조치 받았던 어머니가 다시 기도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두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계단에서 매일 오전 기도하던 어머니는 무신론자들의 반대를 두려워 한 학교로부터 "기도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 리자다 유레나 씨는 뉴햄프셔 주의 콩코드고등학교 입구 인근 계단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7시 15분까지 두 손을 들고 통성기도해 왔다. 기도 제목은 바로 "자녀와 이 학교 학생들을 총기 폭력으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것이었다.Sep 11, 2013 02:41 PM PDT
시 정부가 각종 모임에 앞서서 기도를 드리는 것에 관해 전국적으로 무신론자들의 반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는 "시 정부의 기도할 권리"를 옹호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기도가 대부분 기독교적일지라도 시 정부에게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정부의 이런 방침은 이 문제가 연방대법원에서 다뤄지기 전 발표돼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대법원은 다음 회기에 "타운홀 미팅의 기도가 합법인가"에 관해 심리를 시작한다. 뉴욕 주에 위치한 그리스 시는 타운홀 미팅을 함에 있어서 늘 기도를 해 왔다. 이 기도 순서는 기독교를 제외한 타 종교를 배제하는 형식을 띠고 있지 않았으며 기도 인도자들도 매우 포용적인 내용으로 기도해 왔다. 기도자는 절대 다수가 기독교인이었지만 간혹 유대교, 바하이교인도 기도를 맡은 적이 있었다.Aug 20, 2013 02:19 PM PDT
공립학교에서 무신론을 확산시키고 있는 종교로부터의자유재단(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이 북가주 치코 시가 공공 모임을 기도로 시작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치코 시의 조례는 다양한 시민들이 모임에 앞서 기도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FFRF는 시청이 여는 회의에서 기도하는 것은 정교분리 위배라며 당장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Aug 17, 2013 07:10 PM PDT
앨라배마 주 쿨만카운티 교육국의 연례 기도회를 무신론 단체가 금지하려고 애쓴 결과, 이 기도회가 더욱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 교육국 소속 29개 학교에서 총 5천여 명이 참석했고 어떤 학교에는 무려 1천 명이 몰리기도 했다. 최근 공공기관 내 기독교 표현 금지와 퇴출에 가장 앞장 서 온 종교로부터의자유재단(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은 매년 이 교육국에서 열리는 기도회를 저지하고자 소송을 운운하며 협박을 해 왔다. 그러나 이 행사를 주도해 온 빌리 콜맨 교육감은 "아무 강제성도 없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기도회를 누구도 저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천인 그는 자신의 교육 신념과 자발적으로 모이는 기도자들이 수정헌법의 정교분리 조항에 어긋나지 않을 뿐 아니라 명백한 표현의 자유라고 강조해 왔다.Aug 12, 2013 11:39 AM PDT
무신론자들에 대한 일반적 견해는 그들이 하나님 또는 신에 대해 일종의 '증오'나 '혐오'를 갖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지난 2011년 성격과사회심리학(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지에 소개된 한 연구 결과는 무신론자들이 신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품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무신론자들이 이러한 성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편견일 뿐이다. 이를 입증하는 한 유명 무신론 블로거의 영상이 최근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Aug 08, 2013 07:17 PM PDT
미군 내의 종교자유가 동성애 혹은 무신론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자 미국의 가정사역단체가 미 국방부에 면담을 신청했다. 이것이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다. 미국가정협회(American Family Association)는 최근 공군 군목이 무신론에 관한 글을 군부대 웹사이트 군목 칼럼란에 게재했다가 삭제당한 일을 두고 공군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 Aug 08, 2013 12:02 PM PDT
미국의 달러 지폐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는 문구가 새겨진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그만큼 무신론자들의 공격을 자주 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무신론자들이 미국 여권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여권 속 페이지에는 미국의 존경받는 위인들의 명언들이 삽입되어 있다. 예를 들면,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즈버그에서의 명연설 중 "신의 가호 아래, 이 땅에 새로운 자유를 탄생시키며(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 토마스 제퍼슨의 명언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자유도 함께 주셨다(The God who gave us life, gave us liberty at the same time)",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명언 "우리에겐 위대한 꿈이 있다. 그 꿈은 1776년(미국독립선언의 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께서 미국이 그 꿈을 이루도록 허락하실 것이다(We have a great dream. It started way back in 1776, and God grant that America will be true to her dream)" 등이다.Aug 01, 2013 12:21 PM PDT
미국 공립학교가 더 이상 기도의 장소가 될 수 없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무신론 단체들이 학교의 공식적인 기도회는 물론, 교직원의 개인적인 기도까지 금지하려고 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학부모의 기도도 금지 당하고야 말았다. 리자다 유레나 씨는 뉴햄프셔 주의 콩코드고등학교 내 계단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7시 15분까지 두 손을 들고 큰 소리로 통성기도해 왔다. 기도 제목은 바로 "자녀들을 총기 폭력으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것이었다. 최근 학내 총기 사고가 빈발하면서, 이 학교에 두 자녀를 보내는 이 어머니는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자녀와 다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기도해 왔다.Jul 31, 2013 03:43 PM PDT
한 무신론자 단체가 앨라배마 주 쿨만 카운티 공립학교들의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쿨만 카운티는 8월 초 교육계 지도자들이 각 학교를 방문해 기도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었다. 또 이 카운티에 속한 학교들에는 매일 아침 학교 스피커로 주기도가 방송되고 학생들은 이를 따라 암송하는 전통이 있었다. 무신론자들은 이런 것이 수정헌법의 정교분리 조항에 위배되니 소송을 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Jul 26, 2013 05:58 PM PDT
미국의 무신론자들이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In God We Trust"에 대해 "In Reason We Trust"로 맞서고 있다. 기독교 기업 하비로비는 2006년 이후 매년 독립기념일마다 기독교 정신의 광고를 주요 신문에 게재하며 신앙을 고백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올해는 "In God We Trust"라는 제목의 광고에서 미국의 건국자들과 연방대법원 판사들의 발언, 성경과 여러 다른 문헌에서 발췌해 미국의 독립과 건국 기초에 대해 기독교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종교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는 FFRF(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는 이 광고에서 "하나님 없는 헌법을 기념하자"고 요청하고 있으며 조지 워싱턴이 "종교적 논쟁은 언제나 악감정과 양립할 수 없는 증오를 가져 온다"고 했다 주장하고 있다. 하비로비의 광고와 제목이나 내용 면에서 정반대로 제작된 것이다.Jul 03, 2013 12:11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