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를 위한 컴퓨터 교실이 이번 주말에 열린다. 시애틀밀알선교단과 시애틀형제교회는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장애우를 위한 컴퓨터 교실을 개최한다.

컴퓨터교실은 시애틀형제교회 순모임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커뮤니티를 섬기고자 좋은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장애우 컴퓨터 교실을 생각하게 됐다. 한 순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다른 순에도 전해져 이를 위해 몇몇 순이 모이게 됐고 교회 긍휼 사역, 사랑사역, 컴퓨터 사역, 중보기도, 찬양팀까지 합세하게 됐다. 장애우 20명 내외, 봉사자 및 찬양팀 60여명이 함께해 규모가 커졌다.

24일 오후부터 시작하는 컴퓨터 교실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견학한 후 '자폐증'을 주제로 장애우 부모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25일에는 시애틀형제교회에서 컴퓨터 교육과 함께 찬양과 중보기도를, 26일에는 컴퓨터 교육과 함께 마술쇼, 만찬 등을 즐기는 시간을 가진다.

컴퓨터 교실을 준비한 유승 집사는 "커뮤니티를 섬기는 활동의 하나로 시작했는데 커지게 됐다"며 "올해 시작이지만 매년 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