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가 창립 15주년 기념 부흥사경회 및 전교인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부흥회 강사로 나선 필라델피아 기쁨의교회 담임 박성일 목사는 1.5세 목회자로 탈권위적이고 합리적인 리더쉽을 발휘, 1세와 2세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3일간의 집회를 통해 잔잔하지만 가슴 깊이 파고드는 은혜를 선사한 박성일 목사는 25일(주일)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박성일 목사는 “모이는 교회의 기능에는 예배, 양육, 훈련 및 파송이 있다. 이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어떻게 자리 잡느냐에 관한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가정과 직장, 교회, 내면세계, 대인관계에서(FOCUS, Family, Occupation, Church, Unseen, Social Net) 잘 나타나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또 “먼저 예배를 생명과 같이 지키라. 예배는 부활의 첫날 예수님께 경배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함으로 질서와 평강을 얻게 될 것이다. 또 같은 식탁공동체로 교제하고 훈련 받으라. 훈련은 성화를 위한 과정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훈련은 서로의 허물까지도 덮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흩어지는 교회는 복음 선포와 섬김, 공의로움이 있어야 한다. 예수 안에 사는 삶에 대해 나누고 행동으로 보이라. 긍휼한 마음을 갖고 섬기며 삶 속에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세상에 흩어지는 교회의 모습을 보일 때 세상에 대해 너무 무례하지 말라. 그들 안에도 하나님의 형상이 있음을 인정하라. 타종교라 할지라도 그 안에 진리의 파편이 있음을 인정하되 진정한 진리를 맛보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라. 우리의 말이 삶을 통해 증거되게 하고 우리의 신앙에 대해 항상 대답할 것을 준비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