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불어 닥친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조지아 파울딩 카운티 소재 한 교회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렸다고 지역뉴스 채널 2 액션 뉴스에서 보도했다.

웨이사이드침례교회 성도들은 지붕의 일부가 날아가고 토목 조각이 벽을 뚫고 들어온 예배당에서 겨우 전기 불에만 의지해 주일예배를 드렸다. 여전히 난방이 안되고 있어 몇몇 성도들은 코트를 입거나 담요를 덮은 채 예배를 드렸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현장이었다.

빌리 벨 담임목사는 교회 건물의 피해가 심히 2, 3주 동안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상황이 어렵지만 예배를 드리게 된 것에 찬양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폭풍 이후 처음 드려진 예배로 전기시설이 파괴된 가운데 간이 전력기를 설치해 전기불만 겨우 들어오는 상황이었다.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교회를 청소하고 교회를 일부 수리하는 등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고 벨 목사는 칭찬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친교실로 지붕을 교체하고 간간이 뚫린 벽을 고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도 성도들은 폭풍이 심했던 금요일 저녁 성경공부를 취소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았고 성도들의 집도 하나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서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