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합감리교회 미동북부연합회(회장 송성모 목사)가 26일 오후 5시 커네티컷주 스탬포드연합감리교회에서 2011년도 송년감사예배 및 목회자가족 친교행사를 가졌다. 동북부연합회에는 현재 100여개 한인교회와 15여 타인종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및 기관종사자들로 구성된 교단 내 연합기관이다.

스탬포드한인교회(담임 송성모 목사) 초청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DC, 뉴햄프셔주, 로체스터 등 장거리에 있는 UMC 한인목회자 및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날 모임에는 뉴저지연회에서 임명받은 곽지선 감리사, 뉴저지연회 총무 안성훈 전 감리사, UMC 세계선교부 인종국 총무 김명임 목사(워싱턴DC.) 등 교단 주요 지도자를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탬포드교회가 제공한 정통한식 및 스시바를 나누며 교제했으며 장학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동북부목회자부인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주님의 기쁨되게 하소서’ 라는 특송에 이어 NY/CT지방감리사 Betsy Ott 목사의 격려 메시지, 박정찬 감독의 성탄 메시지 등이 전해졌다.

목회자 가족의 장기자랑 순서도 있었다. 장기자랑은 뉴욕베델교회 최운돈 목사 가정의 장남이 최고상을 받았으며, 윷놀이는 스태튼아일랜드 그리스도교회 이용윤 목사 가정이 최다우승상을, 곽지선 감리사와 김명임총무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기차기 놀이도 함께 했다.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차명훈 목사(부회장,벤살렘PA) 인도, 강혜경 목사(뉴저지연합회장) 예배기도, 이영란 사모회장(오메가교회) 성경봉독, 코네티컷 목회자 가족 특송, 이강 목사(롱아일랜드 서지방 감리사) 설교, 김용욱 목사(뉴욕연회 원로) 축도로 진행됐다. 이강 목사는 설교에서 “올 한해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에벤에셀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헌금 전액은 동북부 한인개척교회를 담당하는 선교감리사인 한상신 목사에게 전달됐다.

UMC 동북부연합회가 주관하는 목회자가족 송년예배 및 친교행사는 매년 성탄절이 지난 첫 월요일 오후 교단 내 지역교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