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 감경철 사장이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12대 회장에 이어 13대 회장에 연임됐다.

WCBA는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제12차 총회에서 감경철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제반 업무를 일임했다.

‘여호와의 성산에서 방송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제12차 WCBA총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과테말라 등 32개국 회원사에서 약 60여 명의 한인 기독교방송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임 감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WCBA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와 1만2천여 한인 선교사들의 교량 역할을 감당하고 그들과 함께 전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선교방송을 하고 있는 한인 기독교방송사의 연합모임인 WCBA에는 미국과 남미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개 방송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제13차 총회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 맞춰 중국의 복음화를 위해 북경에서 열릴 예정이며, 일정은 추후 회장단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다음은 WCBA 신임임원 명단.

△회장 : 감경철 CTS기독교TV 사장
△부회장 : 민산웅 극동방송 상임고문
△총무 : 남철우 미주기독교방송 사장
△신임이사 : 주준서 WMBC-TV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