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의날을 알리며 선교 후원을 받고 있는 열방교회 성도 | |
▲붕어빵 굽기에 참여한 열방교회 중직자들과 안혜권 목사 | |
매년 10월 16일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제정한 '세계식량의날(World Food Day)'이다. 전 세계에 농업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제정된 이 날을 맞아 열방교회(담임 안혜권 목사)가 파슨 한아름에서 붕어빵을 나눠주었다.
아이티 지진 이후 아이티 선교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열방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붕어빵을 나눠주며 세계식량의날과 아이티의 실상을 알리는 한편 사랑을 나누는 모금과 선교 후원 신청을 받았다.
안혜권 목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아이티에서 어린이들에게 2천개의 도시락을 나눠주는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전했다. 안 목사는 "아직도 아이티 현실은 지진 이후와 크게 다를 바 없다"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임을 설명했다.
매년 두 차례씩 아이티로 선교를 다녀오고 있는 열방교회는 지난해 진흙 쿠키로 연명하는 아이티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붕어빵 기계 10대를 아이티에 전달한 바 있다. 처음에는 낯설던 붕어빵이 이제는 최고 인기 간식이 될 정도다.
양경모 장로는 "지난 해에는 직접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붕어빵을 구워주고 왔다"며 "뉴욕에서는 상징적이지만 이 일을 통해 아이티 고아와 난민촌 아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눠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