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2만7천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일본 쓰나미 사태가 3주째 접어든 가운데 월드비전이 일본 현지에서 구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정부 중심으로 구호 활동이 진행되고 있기에 월드비전은 정부의 승인을 얻어 최대 피해지역인 미야기 현의 토메 시와 미나미-산리쿠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첫째주에 대피 시설에 수용된 6천여명에게 구호물품을 제공한 월드비전은 그 다음 주간에는 피해지역 유아들에게 분유와 기저귀를 제공했다. 최근인 24일에는 이재민들의 임시거처인 토메 시의 공립학교에 옷을 비롯한 구호물품을 공급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이번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증을 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해 보호프로그램을 펼친다. 긴급구호팀의 마키바 야마노 어린이보호전문가는 지난 24일 센다이 시에서 정부 관계자와 월드비전의 어린이 보호 활동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1천만불의 예산을 책정해 초기 90일간의 쓰나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은 앞으로 후쿠시마, 이와테, 야마가타 현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수혜자를 3만명으로 늘리며 다각적인 구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는 이번 일본 지진 및 쓰나미 피해자 돕기 구호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 성금 보내는 방법
1. 무료 전화: 1-866-육이오-1950: 신용카드, 은행 데빗 카드 결제 가능
2. 체크 보내는 곳: World Vision Korea Desk P.O. Box 9716, Federal Way, WA 98063
3. 체크 쓰는 방법: Pay to the order: World Vision, Memo (For) : Japan Earthqu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