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리치몬드 유니온신학교에서 열렸던 미국장로교(PCUSA) 중대서양대회 KPC 목회자 계속교육에서 ‘성경의 땅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됐다.
이번 교육의 강사는 멤피스장로교회 이주섭 목사로 성경의 사실적 배경 연구를 위해 히브리어를 학습하였고, 예루살렘 대학과 히브리 대학에서 10여 년에 걸쳐 이스라엘의 역사, 지리, 고고학, 히브리인의 문화, 고대 성읍과 도로를 연구한 학자다. 그는 4X4 지프를 이용하여 성경의 생생한 현장을 연구하기도 했다.
이주섭 목사는 집회를 가질 때마다 성경의 사실적인 배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해왔으며, 이번 계속교육 참석자들과 성경의 땅 모형에 대한 비전을 나눴고 <이스라엘 지형 모형 프로젝트>가 발족되는 열매를 맺었다.
앞으로 이주섭 목사를 중심으로 한 목회자들은 성경의 땅 모형을 완성해, 이를 보는 누구라도 마치 이스라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감동과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섭 목사는 “성경 박물관, 성경의 땅 모형, 지도, 식물원, 기타 교육적인 자료를 준비해 성경의 세계를 잘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 중요한 일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큰 돈’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성경의 현장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목회자들이 마음을 합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지형 모형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이들은 jooseoblee@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다음은 이번 계속교육에 참여했던 이건호 목사(중대서양대회 부총무)의 소감이다.
아는 것만큼 보고, 보는 것만큼 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인데, 세상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많을 뿐 아니라 안다고 생각하는 것도 실상 제대로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소크라테스(Socrates)는 학문의 길에 있어서, 자기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가를 구분하여, 아는 분별력이 중요하다고 믿고 델피(Delphi) 신전의 문지방에 기록된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self)”는 문구를 인용하며, 자신의 가르침을 듣는 이들에게 자기 지식의 (재)점검 요구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성경을 가르치는 목회자들의 자기 지식의 (재)점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제들 중 하나가 성서 지리일 것입니다. 성경의 땅에 대한 사실적(factual) 지식을 가지지 못한 채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목회자들이 상상력에만 의존해서 성경 이야기들을 부정확하게 전해 왔는지 모릅니다. 이로 인해 성경의 땅만이 가지는 고유성이 무시된 채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삶의 자리(context)에 의해 왜곡된 성경 이야기들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해져 왔습니다.
사람은 한번 잘못 보면 계속 잘못 보는 법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년 미국장로교회 중대서양대회 한인목회자 계속 교육 세미나 (리치몬드 유니온신학교, February 14-16, 2011)의 강사는 멤피스장로교회를 섬기는 이주섭 목사님이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6년 전(March 28-30, 2005)에도 오셔서 성서지리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하며 “아는 것만큼 보인다”라는 가르침을 주신 바 있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고 성경이 기록된 땅에 가 보면 잘 볼 수 없으니, 사전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성지”순례”가 아니라) 성경의 땅 ”학습”을 떠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갈릴리 호수의 여러 이름들이 실제로 호수 전체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호수의 어느 일부분을 지칭하는 것인지가 궁금해서 이주섭 목사님의 성경의 지리적 연구는 시작되었습니다. 성경 역사 지리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히브리어, 고대 역사, 고고학, 유대 문화와 같은 기초 학문이 준비되어야 함을 알고는 모든 강의는 성경의 역사 지리를 이해하기 위한 학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학문적 근거에 따라 실제 현장을 발로 뛰며 10 여 년을 보냈으니 이주섭 목사님은 성서지리의 권위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를 새 천년 초에 멤피스에 사는 한인들을 섬기는 이민목회자로 부르셨습니다. 성경의 땅과는 참으로 다른 이민목회 현장에서의 초기 사역 중에 그는 “이스라엘에 대해 잊으려고 무척 애를 썼지만” 오히려 그의 성경의 땅에 대한 산 경험과 지식은 그가 섬기는 한인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tool)이 되었습니다. 매 해마다 그는 성경의 땅의 진면목을 보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된 성경의 현장학습 팀을 인도해 오고 있습니다.
금년 세미나에서 이주섭 목사님은 그 동안 자신의 마음에 고이 묻어 두어 온 성경문화연구원에 대한 비전을 참석자들과 나누게 되었습니다. 굳이 성경의 땅에 가 보지 않아도 성경을 사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수단들(tools)을 학교나 기도원이나 교회에 구비하고 가르치는 것이 그의 비전입니다. 특별히 성경의 땅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이스라엘 지형 모형 프로젝트>는 그 교육적 중요성에 비하여 그 동안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던 바입니다. 이제 그의 슬로건은 <아는 것만큼 본다>에서 <보는 것만큼 안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직접 성경의 땅에 가 본다고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번도 가 보지 않고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성서지리의 한계성을 그는 Google Earth 프로그램과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이스라엘 지형 모형이라는 고전적인 교육수단을 통해 극복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지형 모형 프로젝트>가 발족하였습니다.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합니다.
이번 교육의 강사는 멤피스장로교회 이주섭 목사로 성경의 사실적 배경 연구를 위해 히브리어를 학습하였고, 예루살렘 대학과 히브리 대학에서 10여 년에 걸쳐 이스라엘의 역사, 지리, 고고학, 히브리인의 문화, 고대 성읍과 도로를 연구한 학자다. 그는 4X4 지프를 이용하여 성경의 생생한 현장을 연구하기도 했다.
이주섭 목사는 집회를 가질 때마다 성경의 사실적인 배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해왔으며, 이번 계속교육 참석자들과 성경의 땅 모형에 대한 비전을 나눴고 <이스라엘 지형 모형 프로젝트>가 발족되는 열매를 맺었다.
앞으로 이주섭 목사를 중심으로 한 목회자들은 성경의 땅 모형을 완성해, 이를 보는 누구라도 마치 이스라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감동과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섭 목사는 “성경 박물관, 성경의 땅 모형, 지도, 식물원, 기타 교육적인 자료를 준비해 성경의 세계를 잘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 중요한 일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큰 돈’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성경의 현장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목회자들이 마음을 합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지형 모형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이들은 jooseoblee@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다음은 이번 계속교육에 참여했던 이건호 목사(중대서양대회 부총무)의 소감이다.
아는 것만큼 보고, 보는 것만큼 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인데, 세상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많을 뿐 아니라 안다고 생각하는 것도 실상 제대로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소크라테스(Socrates)는 학문의 길에 있어서, 자기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가를 구분하여, 아는 분별력이 중요하다고 믿고 델피(Delphi) 신전의 문지방에 기록된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self)”는 문구를 인용하며, 자신의 가르침을 듣는 이들에게 자기 지식의 (재)점검 요구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성경을 가르치는 목회자들의 자기 지식의 (재)점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제들 중 하나가 성서 지리일 것입니다. 성경의 땅에 대한 사실적(factual) 지식을 가지지 못한 채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목회자들이 상상력에만 의존해서 성경 이야기들을 부정확하게 전해 왔는지 모릅니다. 이로 인해 성경의 땅만이 가지는 고유성이 무시된 채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삶의 자리(context)에 의해 왜곡된 성경 이야기들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해져 왔습니다.
사람은 한번 잘못 보면 계속 잘못 보는 법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년 미국장로교회 중대서양대회 한인목회자 계속 교육 세미나 (리치몬드 유니온신학교, February 14-16, 2011)의 강사는 멤피스장로교회를 섬기는 이주섭 목사님이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6년 전(March 28-30, 2005)에도 오셔서 성서지리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하며 “아는 것만큼 보인다”라는 가르침을 주신 바 있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고 성경이 기록된 땅에 가 보면 잘 볼 수 없으니, 사전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성지”순례”가 아니라) 성경의 땅 ”학습”을 떠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갈릴리 호수의 여러 이름들이 실제로 호수 전체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호수의 어느 일부분을 지칭하는 것인지가 궁금해서 이주섭 목사님의 성경의 지리적 연구는 시작되었습니다. 성경 역사 지리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히브리어, 고대 역사, 고고학, 유대 문화와 같은 기초 학문이 준비되어야 함을 알고는 모든 강의는 성경의 역사 지리를 이해하기 위한 학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학문적 근거에 따라 실제 현장을 발로 뛰며 10 여 년을 보냈으니 이주섭 목사님은 성서지리의 권위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를 새 천년 초에 멤피스에 사는 한인들을 섬기는 이민목회자로 부르셨습니다. 성경의 땅과는 참으로 다른 이민목회 현장에서의 초기 사역 중에 그는 “이스라엘에 대해 잊으려고 무척 애를 썼지만” 오히려 그의 성경의 땅에 대한 산 경험과 지식은 그가 섬기는 한인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tool)이 되었습니다. 매 해마다 그는 성경의 땅의 진면목을 보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된 성경의 현장학습 팀을 인도해 오고 있습니다.
금년 세미나에서 이주섭 목사님은 그 동안 자신의 마음에 고이 묻어 두어 온 성경문화연구원에 대한 비전을 참석자들과 나누게 되었습니다. 굳이 성경의 땅에 가 보지 않아도 성경을 사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수단들(tools)을 학교나 기도원이나 교회에 구비하고 가르치는 것이 그의 비전입니다. 특별히 성경의 땅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이스라엘 지형 모형 프로젝트>는 그 교육적 중요성에 비하여 그 동안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던 바입니다. 이제 그의 슬로건은 <아는 것만큼 본다>에서 <보는 것만큼 안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직접 성경의 땅에 가 본다고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번도 가 보지 않고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성서지리의 한계성을 그는 Google Earth 프로그램과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이스라엘 지형 모형이라는 고전적인 교육수단을 통해 극복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지형 모형 프로젝트>가 발족하였습니다.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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