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한인 연합감리교회 여성들의 올해 삶과 사역의 주제는 “장벽을 넘어 사역하는 여성”이다. 시카고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여선교회연합회(회장 임문순)가 1월 16일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드린 헌신예배에서 100명 감리교 여성들은 함께 찬양하고 말씀듣고 성찬을 나누며 여성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에 귀 기울였다.

예배에서는 김광태 목사가 설교했다. 김 목사는 룻기의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귀한 사역을 위해 여성들을 사용하고자 하신다”고 증거했다. 그는 “룻이 살던 사사시대는 현대처럼 변화무쌍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였다”면서 “여성이 가진 적응력, 감성, 신앙심은 오늘같은 시대에 하나님이 사용하실 룻으로서의 여러분을 부른다. 기꺼이 하나님께 쓰임받으라”고 격려했다. 특히 김 목사는 룻이 언어, 민족의 장벽을 넘어 시어머니 나오미와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을 따라 이방에서 유대 땅으로 오는 장면을 설명하며 “장벽을 뛰어 넘어 사역하는 여성들이 되라”고도 했다. 임문순 회장은 “주제를 정해 놓고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김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서야 이 주제의 뜻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예배에서는 특별히 북일리노이연회 교회개척과성장국 총무인 이종민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