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기독교증경회장단협의회 제18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노재상 목사가 회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회장에 연임됐으며 부회장 정호영 목사, 총무 김영길 목사, 서기 및 회계 최문선 목사 등 임원들도 자동으로 연임이 결정됐다.

1월 17일 가나안비전센터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원들은 회순채택부터 감사보고, 회계보고, 사업보고 등 대부분의 순서를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올해 총회에서는 특별히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계승하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그동안 증경회장단협은 매년 총회 때마다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총회 때마다 회장과 부회장을 모두 선출하는 것이 소모적일 뿐 아니라 협의회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판단해 부회장이 회장직을 계승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부회장이 1년간 회장을 보좌하며 협의회 사업까지도 계승하도록 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교협과 교역자회는 모두 부회장이 차기에 회장직을 계승하도록 하고 있다.

임원선거에서 회원들은 지난 회기동안 증경회장단협을 성공적으로 이끈 노재상 목사를 다시 한번 회장에 추대했다. 노 목사가 극구 사양했으나 김영길 목사는 “교계가 힘든 이 때, 증경회장단협이 보다 효과적으로 교계를 섬기기 위해서는 안정감과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강력히 추천했고 김광태 목사는 “이제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계승하게 된만큼, 노 목사님이 한번 더 회장을 하신다면 부회장이 1년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될 수 있다”고 보충했다. 결과적으로 노 목사는 동의와 재청을 얻어 전원 찬성으로 회장에 재임됐다.

증경회장단협의 지난 회기 사역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교협의 비영리단체 등록이다. 교협, 교역자회, 증경회장단협 3개 단체는 2009년부터 교협의 비영리단체 등록을 추진해 왔다.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것은 교협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교협, 교역자회, 증경회장단협 3개 단체가 이 비영리단체의 실질적 구성원으로 유익과 혜택을 함께 나누게 된다. 교협은 2010년 5월 26일 일리노이 주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으며 이사는 증경회장들인 노재상 목사(이사장), 김순철 목사(부이사장), 김영길 목사(총무이사), 김광태 목사(재무이사), 정상균 목사(이사 및 감사)로 구성돼 있다.

한편, 총회에 앞선 예배에서는 가나안교회 이용삼 목사가 “다섯번째 참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번 총회에는 회원 가운데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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