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후 6시, 팰리스 식당에서 월드비전 감사의 밤이 열린다.

월드비전은 어려움에 처한 제3세계의 아동들을 1:1 결연을 통해서 돕고, 각종 자연재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재난이 닥쳤을 때 발빠르고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는 기독교 비영리 단체이다. 1950년 한국 전쟁시 종군 기자로 왔던 밥 피얼스 목사가 남한의 전쟁 고아 및 미망인들을 돕고자 한경직 목사와 함께 시작했던 단체였으며, 현재는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기독교 구호단체가 되었다. 미주지역에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데스크가 따로 있으며 워싱턴 지역에는 2005년 운영위원이 위촉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 아동결연 사업을 펼쳐 왔다.

워싱턴 지역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배인덕 집사(와싱톤 중앙장로교회)는 "이번 감사의 밤은 그 동안 월드비전을 물심 양면으로 도와 준 운영위원회 소속 목사님들을 비롯, 워싱턴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 지역을 이끌어가는 단체장들이 함께 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그 동안 월드비전을 통해 아동결연을 앞장섰던 교회 및 운영위원들, 개인 후원자님들께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새롭게 10명의 운영위원을 위촉하게 될 것이다. 2006년에 목표했던 1004명의 후원자 목표를 차고 넘치게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2007년에는 또 다른 1004명을 찾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앞으로 워싱턴 지역이 월드비전을 통해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아름답게 정착되길 소망한다."라고 이번 월드비전 감사의 밤의 취지 및 2007년의 소망을 밝혔다.

이 날 설교를 맡은 이는 올네이션스 교회의 홍원기 목사이며, 권태면 총영사는 축사를 맡을 예정이다. 2007년 한 해 새롭게 월드비전 운영위원으로 위촉된 이들은 김영봉 목사(와싱톤한인교회), 김원기 목사(휄로쉽교회), 김재동 목사(서울장로교회), 김정우 목사(맥클린 한인장로교회), 김성철 목사(중앙교회), 문석원 목사(에벤에셀 교회), 최성은 목사(버지니아 제일장로교회), 심종규 목사(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 한태일 목사(경향가든교회) 및 제니퍼 안(IMS 대표)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