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워싱턴지구촌교회(담임 김만풍 목사)에서 열렸던 '목적이 이끄는 40일 세미나'가 참석한 이들에게 새로운 목회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끝냈다.

교회의 존재 이유와 성도들의 바른 신앙생활의 기초를 확인하는 '목적이 이끄는40일'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등 두개의 주제로 나뉘어 열린 세미나에는 마이애미, 랄리 등 미동부 지역에서 60여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등록, 건강하고 성경적인 교회 성장의 의미와 전략을 논의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이 주최한 '목적이 이끄는 40일'과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세미나는 '캠페인 준비팀 구성'부터 행동계획까지 자세한 전략을 공개해 각 교회 목회자들이 현장에서 적용하기가 쉽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프로그램. 김홍장 전도사는 '캠페인 개요' '캠페인 하이라이트' '기도' '홍보' '주일예배' '소그룹' '개회예배' 등 준비부터 마무리까지의 과정을 적절한 실례를 들며 강의해 이해를 높였다.

마이애미한인장로교회의 신정인 목사는 "확실한 도전이 됐다"며 "교회가 영적 부흥의 파도를 탈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마이애미한인장로교회는 지난해 '목적이 이끄는 40일' 세미나를 실시해 온 성도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토양을 길렀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공동체를 세우는 40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코디네이터로 있는 윤병남 목사는 "참석 목회자들의 간증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체험담이 세미나의 효과를 증명한다"며 "올 가을에는 한국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등을 강사로 초청해 개척교회부터 성장까지의 '목회백서'를 점검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